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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저중에 누가 더 잘못했나요?

ㅇㅇ |2021.02.23 01:23
조회 20,503 |추천 4

전 이제 20살된 여자에요
저희집은 예전부터 좀 엄해서 통금이 너무 빨라요 고등학교때는 8시나 9시였고 중학교때는 저녁은 집에서 먹어야했어요

이제 성인이 됐으니까 좀 널널해지나 싶었는데 아니더라구요
술 먹는것도 별로 안좋아하세요
근데 저도 이제 성인이니까 말 안든고 술도 먹고 놀다가 늦게 들어갔어요
한 12시? 정도에 들어가다가 어느날 한번 4시에 들어갔는데 엄마가 너무 화내시더라구요 그건 저도 인정해요 4시는 너무 늦었어요

그 이후에 얼마 안돼서 갑자기 11시에 들어오라고 전화가 오는거에요 (코로나 10시까지일때)
11시까지 안오면 방 뒤져서 돈을 다 뺏어가겠대요
저는 11시까지 못들어가겠다 하고 12시 반에 들어갔어요

그 후 이틀뒤에 돈을 쓰려고 보니까 돈이 다 없어진거에요
제가 현금으로 방에다 뒀거든요
엄마한테 전화해보니 엄마가 가져갔대요
그런데 그게 한 250만원정도 되거든요 제가 어릴때부터 모아온거에요 현금으로 가지고있는게 좋아서... 현금으로 놔뒀는데 그걸 정말 다 가져갔더라구요

그래서 얘기를 했는데 엄마 말이
너가 내 말을 개무시를 했으니까 내가 뺏어간거다 엄마 통장에 있고 쓰진 않을거다 돌려줄 생각은 없다 언젠간 돌려주긴 할거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그래서 제가
11시에 들어오는건 좀 아니다 그리고 예전부터 모아온 돈을 그렇게 가져가는건 너무하다 돈은 정말 건드리는거 아니다
이렇게 말했어요

그래도 절대 안주겠다 하시더라구요
정말 객관적으로 제가 그렇게 잘못했나요??
제가 외박을 하겠다는것도 아니고 1시쯤까지 집에 들어오겠다는건데 그것도 안되나요??

알바를 해서 카드에 돈이 있긴 한데 얼마 없어요
그리고 엄마 통장 비번 알거같기도 해서 빼려고 시도하면 뺄수있을거같기도 해요
그냥 돈 빼고 막 살고싶어요 집 나가고싶어요
어쩌죠..?

추천수4
반대수59
베플ㅇㅇ|2021.02.24 13:56
집을 나가면 되겠네요. 이 시국에 나돌아다니는 것도 답답한데 집에 있으면서 그것도 미리 일정을 공유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놀고싶어서? 막말로 술취한 우리 아빠 어디서 머리는 안깨지나 그러다 누구랑 시비붙진 않나 60먹은 어르신도 걱정되어서 찾으러 갈까 하는데 술마시고 늦게 들어오는 딸한테 11시까지 들어오라는 말도 못해요? 매번 안지키고 통보하는 딸한테 방법이 베스트는 아니어도 그정도 화도 못내나요? 미리 나가기 전에 말하거나 전화를 하거나 횟수를 줄이거나 하며 협의를 하든가, 아님 지키든가. 같이 사는 가족에게 받고싶은것 받고 구성원으로서 해야하는 의무는 강요이니 하지않았으면 하고? 어쩜 이리 생각이 어립니까
베플ㅋㅋ|2021.02.24 14:16
마음대로 살고싶으시면 250들고 나가서 사시는게 맞습니다
베플ㅇㅇ|2021.02.24 14:57
집 나가세요. 뭐가 문제죠? 나 이런 글 보면 그냥 웃겨. 아니 나가고 싶고 막 살고 싶으면 나가 살면 되죠. 님 성인이고 나가 살고 싶으니 돈 돌려달라 하세요. 그리고 나가서 혼자 살아보세요. 지원 받지 마시고 알바든 직장이든 하면서요. 경제적 자립 없이 마음만 앞서는 거 아니신가요? 판단은 본인이 선택도 본인이 책임도 본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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