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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진을 뼈빠지게 좋아했던 스테이가

ㅇㅇ |2021.02.27 02:20
조회 5,114 |추천 36
나는 니가 스트레이키즈라는 그룹 중에서 제일 좋았지만 너를 좋아하는 만큼 그룹 자체도 너무 좋았었어 멤버간의 화기애애한 분위기 서로 의지하고 친하고 끈끈하게 지내는 너희의 가식없는 모습에 나는 황현진 너 하나만 보고 스트레이키즈에 빠졌다가 그냥 얘네 모두를 사랑하게 됐어 당장 저번주까지만 해도 아니 월요일까지만 해도 인스타 스토리에 네 사진 올리고 친구한테 킹덤 투표해달라고 하고 클리오 화보 일정 뜨는거 보고 설레발 쳤었어 당장 저번주까지.. 팬미팅도 보면서 같이 웃고 흐뭇해하고 진심으로 즐거워하는 너희 모습을 보고 나도 진심으로 너네가 잘 됐으면 좋겠고 즐거웠었어 나도같이
그런데 이게 무슨 영화도 아니고 진짜 사람 일상생활 하나 망가지는 거 순식간이더라 네 논란 뜬 순간부터 공식입장 나오기 전까지 아무것도 손도 못 데고 밥도 제대로 안 챙겨먹고 요며칠 눈 뜨자마자 하는게 뭐 뜬거없는지 불안한 마음으로 휴대폰 켜서 확인하는 거였어.. 나도 지금 내가 뭘 목적으로 글을 쓰는건지 모르겠다 니가 너무 좋았던 만큼 너를 놓는게 힘든가봐 이렇게 구질구질해지는거 보면.. 나 진짜 마음 정리하려고 온갖 짓을 다해봐도 힘들더라 그냥 트위터에 올라오는 니 탈퇴해시나 욕같은거 보면 내가 다 속상하고 힘들어하셨을 피해자분들도 동시에 떠올라서 이런 생각하는 내가 너무 미워지고 널 좋아하게 됐던게 후회까지 될정도야..
지금은 사실 너보다 멤버들이 더 걱정돼 한 명은 방송에서 8명 언급했다고 싸잡아 욕먹고 있고 킹덤에서 그렇게 무대를 찢어놓고 단체흑발 해놓고 원래라면 신나서 인스타에 흑발했다고 사진도 올라오고 버블도 와야될텐데 아무것도 못 하고 있잖아.. 멤버들 분위기 좋지 않을 거 이미 느껴진다 나는 걔네가 너를 안고 가든 말든 걔네의 선택을 존중해. 하지만 안고 감으로서 걔네가 죽을때까지 따라붙을 불명예스러운 꼬리표 비난들을 받을 거 생각해보면 내가 다 속상하고 벌써부터 걱정돼 우리 애들 이제서야 주목받기 시작했는데
어디 내놔도 부끄럽지 않을 스트레이키즈가 되겠다며. 이걸 현진이 니가 볼 일은 추호도 없겠지만 나는 너로인해서 주변 사람들한테 스트레이키즈 좋아한다고 말 못해. 이제 나도 진심으로 이 상황이 너무 싫고 시간을 되돌렸음 좋겠지만 이미 일어난 일을 어쩌겠니. 그냥 말로는 널 놓겠다 놓겠다 하면서도 구질구질해지는 내가 너무 한심스럽다 앞으로 계속 활동하면서 스키즈라는 그룹 안에서 너를 만나게 되면 나는 어떤 반응을해야하고 무슨 표정을 지어야할까?
네가 이 일을 통해서 자필 사과문에 쓴 대로 반성 정말 뼈저리게 했음 좋겠다 너로 인해서 다른 멤버들까지 피해받은 상황이잖아. 나도 지금 네가 어떻게 했으면 어떻게 됐으면 좋겠는지 내 마음도 잘 모르겠어 네가 탈퇴하는 게 맞는 일이겠지만 솔직히 그러면 나도 한켠으로는 속상할 것 같고 멤버들도 역시나 그렇겠지...

나도 모르겠다 현진아 많이 사랑했고 내가 너를 전처럼 똑같은 눈으로 바라보기는 힘들 것 같아 뭐가 진정으로 옳은 길인지 잘 생각해봤으면 좋겠어 나도 잘 모르겠어서 어떻게 해라.라고 말은 못하고 그냥 구구절절 두서없는 글만 됐네. 그냥 뼈저리게 반성했음 좋겠다 평생 그분들에게 미안한 마음 가지고 살아가라.
추천수36
반대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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