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번 구경만 했지 글 쓰는 건 처음이라 긴장되네요..
처음 작성해보는 글이라 오타나 문맥이 맞지 않을 수 있는 점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ㅠㅠ
우선 저희는 3년 가까이 연애한 커플이고,
나이는 저는 27, 남자친구는 32입니다.
남자친구가 나이가 있다보니 처음부터 결혼을 전제로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연애 기간 동안 신혼 집이나 결혼자금 그리고 결혼 후 삶에 대한 얘기도 자주 해왔고, 남자친구의 부모님과의 식사자리도 몇 번 있었습니다.
물론 저희 부모님과도 식사를 몇 번 했구요..
결혼을 전제로 만났기에 연애 기간 동안 저희는 서로 결혼에 대한 확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몇 달 전부터 권태기가 온 듯 합니다.
방금 헤어져도 보고 싶고, 매일매일 전화하고 싶던 남친이 더 이상 보고 싶지도, 남친의 연락을 기다리지도 않습니다.
결혼을 전제로 만났고, 저야 둘째치고 남자친구가 나이가 좀 있기 때문에 권태기를 극복하고 결혼을 하고 싶었으나 몇 달이 지나도 권태기가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더 이상 예전으로 돌아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남자친구는 좋은 사람이고, 결혼한다고 항상 설레고 좋을 수만은 없다는 거 잘 압니다.
하지만 결혼하기도 전부터 권태기가 왔고, 이런 감정으로 결혼하기는 싫습니다..
남자친구한테도 솔직히 얘기하였으나 권태기를 극복할 때까지 기다린다고만 하네요..
저는 이 권태기가 끝나지 않을 것 같고, 이런 감정으로 이 남자와 결혼까지는 무리일 것 같습니다..
권태기를 감수하고 결혼하는 것이 맞을지, 이쯤에서 정리하는 것이 맞을지 ....
제가 이기적인 것 잘 알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한 비판은 감수하겠습니다... 제가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할지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을 좀 얻고 싶습니다.. 댓글 부탁드려요 ......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