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해보는데 꼭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어머니와 갈등이 있을때마다 어머니와 저의 생각이 달라 인터넷에 올려보라는것을 달고 살다가 드디어 글을 쓰게 됩니다.
저희가 조만간 놀러가는데 해녀촌 일정이 있답니다. 패키지거든요. 저번에 간 해녀촌은 비싸고 맛이 없어서 그랬는지 어머니께서 해녀촌은 비싸기만 하다고 3~4번을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어차피 먹으러 갈 것이고 가기전부터 그런 얘기를 하는것이 속상해서 왜 그런 얘기를 하냐고 말씀드렸습니다. 처음부터 화를 내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짜증이 조금 섞이긴 했지만 어머니와 미스트롯 결승전을 보며 같이 있었기에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처음엔 미안하다 하시던 어머니께서 나중갈슈록 화를 내셨습니다. 그게 뭐 별거냐 그걸로 왜 말을 그렇게하냐 너가 예민한거다. 덩달아 제 목소리도 조금은 커졌고요..
결국 어머니께서는 저번에 갔던 해녀촌이 가격도 비싸고 맛도 좋지 않았다는 말을 하고 싶으셨다고 해서 제가 잘못 들은것으로 넘기려고 하였으나 자꾸 제가 이상하다고 좀 비싸다고 하는 것이 어떠냐고 그냥 그래요~ 하고 넘길 수 있는데 제가 예민한거라고 하셨습니다.
저희집은 제가 어릴때부터 많이 아껴왔습니다. 어릴 때는 일부러 싼 메뉴만 먹고 여행가서도 싸게 일부러 선택관광을 하지 않는 등 했습니다. 저는 부모님을 원망한다기보다는 그냥 속상했습니다. 부모님이 열심히 사시는데도 이렇게 아끼는 현실이 속상했고, 이로 인해 별다른 투정은 안했다고 생각합니다.
요즈음은 어머니도 예전에 너무 아낀것을 후회하시고 이젠 맛있는것을 잘 먹습니다. 그래서 좋습니다. 근데 예전에 그런 일이 있다 보니, 어머니께서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많이 보고 여행가서 좀 맛있는걸 먹이고 싶어하시던 아버지와 아끼려는 어머니 사이의 갈등을 보다보니 저는 비씨다. 라는 말이 너무 듣기 싫어졌습니다. 어차피 먹으러 갈 것인데 지금부터 비싸서 걱정해야 하는 것이 제 생각이고, 어머니께서는 왜 걱정을 하냐, 그게 이상한거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런 이유로 어머니께 조금은 까칠한 반응을 보인것은 제가 더 좋게 말하지 못한 잘못이지만, 제가 왜 억울해하는지 모르겠다, 제가 오버하는, 제가 예민한거라는 말씀에 다른분들도 같은 마음이신지 글을 써 봅니다.
공정하게 쓰려고 노력했지만 제 입장이니 제 위주로 유리하게 써 졌을 수도 있습니다. 그 점 감안해서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잘못했다면 강하게 꾸짖으셔도 되지만 어머니께는 조금 순화시킨 언행 부탁드립니다. 전 괜찮습니다. 제 잘못이라면 인정할 수 있게 말씀해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