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차.. 자꾸만 남편에게 마음의 벽이 생겨요..
모야
|2021.03.06 02:09
조회 21,072 |추천 50
신혼초엔 여느부부처럼 수도없이 싸우고 몇일동안 말도 않고 뭐 그러기를 2년정도 하고나니 싸움횟수는 줄었는데..
요즘엔 쌰움이라기보다.. 의견충돌? 이런게 종종 생기고..
얘기를 이어가면 싸우게되고.. 싸우기 싫어서 입을 닫게되니까..
0촌라는 남편에게 자꾸만 벽이 생겨요..
예전에는 피곤해서 자는 모습보면 안스럽기도하고 그래서 볼도 쓰다듬어주곤했었는데..
요즘에는 그냥 얼굴 부딪히는것도 싫어서 등돌리고 자요.
오늘도 등돌리고 눕고나서 드는 생각이 .. 매일매일 이렇게 저사람앞에 벽돌을 한장씩 올리는구나.. 이런 생각이 드네요..
늦게 결혼해서인지 알콩달콩하던 신혼도 없었고..
눈빛만 마주쳐도 불길이 나던 적도 없었고..
안그래도 코로나로 힘든데..
옆에 있는 사람에게 기대고 싶지도 않고.. 기댈 곳도 없단 생각이 드니까 더 속상하네요..
- 베플ㅇㅇ|2021.03.0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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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오는 시기입니다 맞춰가는시기
- 베플ㅋㅋㅋㅋㅋㅋ|2021.03.0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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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댓글들 중에 말 함부로 쉬이 하는 댓글들은 상대하지 마시고 맘에 담아도 두지 마세요. 결혼 생활 하다보면 그럴때가 찾아오죠 ㅠㅠ 저도 5년차인데 어떠한 일에 충돌이 생겼을 때 그걸 잘 해결?못 하고 어느 한쪽이 감정을 삼킨채로 짐짓 마무리가 나면, 그 삼킨 감정들이 결국 소화가 되지 않아 다시 다 나오드라구요. 아니면 어떻게 해서든지 밖으로 표출되더라구요. 정말 중요한게 대화인데 그 대화가 어느샌가부터 되지 않을 때 힘들더라구요 ㅠㅠ 방법은 모르겠고 무덤덤하게 이렇게 멀어지는건가..?싶은 그 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위로하고 응원해요 혹시 몰라 저의 상황을 써 봅니다! 저는 에라 모르겠다 제 감정 터트려서 다 토해냈어요 이판사판으로요 나 힘든만큼 당신 힘든 거 안다고 근데 서로 힘든거 봐주고 서로 맘의 응어리있는 거 보듬고 살라고 만나 거 아니냐고 이렇게 어영부영 멀어지는 거 원치 않고 이게 내 마지막 발악이라면서요. 사실 제가 저에게 주는 경고였겠죠. 정신 차리라고 내가 더더 따스하게 굴면 그 따스함 알아 차릴 사람이라고, 그래서 그 뒤로 더욱 더 잘 해줬어요. 맘에서 안 우러 나온다? 우러 나올때까지 더욱 더 잘했어요. 그런 낯선 마음 (내가 이 사람때문에 힘 들어서 감정적으로 무뎌지는 거)들 때마다 한번 더 쓰다듬어 주고 짠하다 고생한다 사랑한다 표현 더 자주 해 주고요. 정말 꾹 참고 일주일 정도만 더욱더 배우자 위해서, 이거 아님 이혼이다 이 맘으로 해 보면 배우자가 금수가 아닌 이상 부부간의 문제점들이 해결 되는 것 같아요. 무조건 님이 인내하고 참고 사랑을 보여라가 아닙니다. 그래도 남편을 보고 더이상 짠하지 않다 라는 감정들에 낯설음을 느끼고 씁쓸 해 하시니깐요. 그 마음을 먼저 말씀 하시고 후에 행동을 보이시면 아 저 사람이 진짜 나 사랑하려고 이 악물고 노력 하고 있구나 하고 와 닿으니깐요 ㅠㅠ 진짜..부부는 평생을 피나게 노력ㅎㅐ야하는 것 같아요ㅠㅠ 우리 모두 화이팅!!! 비 온 뒤 땅이 더 단단하게 굳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