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미혼여자입니다
언니가 한명 있는데 결혼을 해서 저희집 근처에서 살고 있고
결혼을 안한 저는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어요
저희 아빠가 어렸을때 부터 가부장적이셔서 항상 주눅들며
살았어요 고등학생때 교복치마 입고 다니는데 보이라고
일부러 종아리 때리시고 뺨 맞는건 일도 아니였어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도 아빠를 무척 싫어하는데..
저는 집에서 아빠랑 말도 안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그냥 다녀왔습니다 밥먹어라 꼭 해야할말만 하고 있구요
아 엄마랑 저는 사이가 좋아요!!
엄마랑 나가서 데이트도 하고 그래요
언니가 결혼을 하고 아이도 키우다보니까 부모입장이 되어보니까
아빠랑 갑자기 친해졌어요.... 그러다보니까
아빠도 어느순간부터 언니랑 저랑 비교하기시작하면서
어제는 아무리 같은 자식이여도 첫째랑 둘째랑 너무 다르다고
대놓고 말씀하시는데 너무 상처가 되어버렸네요
물론 아빠한테 친근하게 먼저 다가가지도 못하는 저한테도
잘못이 있는거 아는데 이게 한두번도 아니구요
저는 부모님밑에서 지내다보니까 솔직히 큰 돈이 나갈일이
별로 없어요ㅠㅠ 착실하게 돈도 모으고 있는데
요새는 아빠가 언니네 힘들게 사니까 저더러 조카들 학원비
대주는건 어떻냐고 까지 물어보시는데.....
어떻게 해야하죠? 저 진짜 조카들 너무 예뻐해서 생일날마다
선물사주는건 기본에 맛있는것도 잘사주고 애기때 갖고있던 수많은 장난감들... 거의 다 제가 사줬어요......
가족들끼리 여행을 가도 제가 절반이상 비용을 내구요
가족생일 외식비 제가 다 냅니다....
저를 돈으로 밖에 안보면서 언니랑 저와 비교하는 아빠..
제가 그렇게 잘못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