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고민하다 글 올려봅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봐주세요. 멘탈이 나가서 음슴체 쓰겠습니다. 스압주의.
A는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성격. 뒤끝이 좀 있고 인간관계를 힘들어하고 별로 안좋아함. 사소한 것을 예민하게 받아들일 때가 있고 냉소적임. 그래도 자기가 정을 준 사람은 정말 잘해주고 좋아하는편.여자
B는 스트레스를 받아도 금방 풀고 그때그때 내뱉는 말에 필터가 없음 어떤 것에 집중하거나 승부욕이 발동할때 자기기준에 안차는 것이나 다른 것에 대해 날카로운 말투로 지적하거나 짜증내서 주변 사람들이 몇번 경고를 줌.ex)게임, 토론 본인은 알지만 고칠 생각이 없음. 남자
A는 이런 B에게 종종 상처를 받아왔지만 사과를 받은 적도 있고 B가 기본적으로 게임이나 그런 류의 일을 하지 않을 때는 매우 착하고 멀쩡한 편이라서 넘어감.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견디지 못하고 1차 손절을 때림.
그러나 주변 지인들로 인해 여차저차 다시 연락하고 지내게 됨. B가 많이 노력하는 것도 있고 기본적으로 착하고 좋은 친구이기 때문에 A도 다시 잘 지냄. 종종 상처를 받지만 이해하고 넘어감.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유일한 친구라서 더욱 좋게 생각함.
그러나 둘의 취미생활에 C가 끼어듬. A는 C를 매우 좋아하지만 인간관계를 어려워해서 쉽사리 친해지지는 못함. B는 C와 친한 편. 셋이 같이 지내는 경우가 많아지고 A는 B와 C사이에 점점 썸이 생긴다고 생각하지만 B는 아니라고 부정함.
B는 점점 C와 친밀하게 지내고 A는 점점 자신을 대충 대한다고 생각하게 됨. 그래도 B와 C사이에서 눈새짓 안하고 적당히 잘 지낸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C에게 대하는 태도에서 간극을 느끼면서 좀 섭섭해짐.
A는 원래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게하는 상대는 그냥 손절치는 편. 하지만 그동안 지낸 정도 있고 나쁜 사람은 아니라서 계속 섭섭해 하면서 지냄. 그러다가 자신이 질투하는건가 싶기도하고 이런 생각하는 자체가 비참해지면서 점점 손절을 생각하게 됨. 하지만 유일한 취미생활 공유자이자 그것만 빼면 정말 좋은 사람이라서 쉽사리 떠나지 못함.
그러나 ABC가 다같이 만나는 자리에서 C가 잠시 자리를 비울 상황이 오게 되었는데 그러자 B도 좀 있다가 온다면서 자리를 비움. 시간이 좀 흐르고 난 뒤 B에게 언제오냐고 물어보자 자기가 하는 것만 하고 온다고 해서 기다림. 계속 기다려도 오지않아 다시 물어보자 다른 일을 하고 있다고 함. A는 여기서 깊은 빡침을 느낌. 늦을거면 늦는다고 얘기를 하던가 하던 일을 마치고 다시 다른 일을 하는건 무슨 경우인지 본인을 왜 부른건지 이해가 되지 않음. 빡쳐서 결국 그냥 나옴. 얼마 후 C가 돌아왔고 B도 C가 온지 얼마 안되서 돌아옴.(둘이 같이 있던 것은 절대 아님) 그래놓고 A어디갔냐고 다른 친구한테 물어봄.
A는 여기서 손절을 결심함. 아무리봐도 B가 C를 좋아하는거 같은데 부정하면서 A와 C를 동일하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태도는 그렇지 못함. 그러면서 자꾸 A를 끼워넣음. A는 자꾸 자기가 둘 사이의 이물질이 된것 같고 섭섭함을 느낄때마다 질투하는건가 싶어서 기분이 매우 별로임. 둘이 놀면 되지 본인을 왜 자꾸 끼우는지 잘 모르겠음.
A는 이런 애매한 말을 하는것 자체를 구질하게 여김. 그치만 자꾸 스트레스를 받아 손절을 결심하고 실행함 ABC와 다른 친구들이 있는 단톡을 나오고 다 씹음. 그치만 자꾸 죄책감이 들고 B가 상처 받을까봐 심각하게 고민중.
아시겠지만 여기서 A는 본인입니다. 다음이 질문입니다
1. 손절이 안좋은 버릇이라는걸 인지하고 있습니다. 진지하게 대화를 나눠봐야 할까요. 저는 이러한 대화를 나누는 것 자체가 매우 큰 스트레스입니다.
2. 1차 손절때 B가 꽤 상처를 받았고 그때보다는 B에게 많은 정을 주었습니다. 때문에 제가 별 존재가 아니어서 손절하더라도 B가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하지만 최대한 상처를 줄이고 싶은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원래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으려 했으나 두번이나 그런다면 B에게 큰 상처가 될 것 같습니다.
3. 제가 예민한 것은 인정합니다. 손절의 이유가 합당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제가 잘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자꾸 죄책감이 듭니다. A가 어떻게 했어야 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4. A가 정말 질투하는건가요. A가 B를 이성적으로 좋아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A는 C를 정말 좋아하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