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 여자입니다
무려 6살 연하를 만나고 있구요
직장에서 우연히 만나 사귄지 1년 정도 되어가네요
요즘 제 친구 지인들 결혼하고 난리도 아니예요
저보다 어린 후배들도 이미 결혼하고 아기 낳았구요
제 정말 친한 친구들은 정작 저처럼 아직 가진 않았어요
근데 이 중 한명이 특히 요새 너무 결혼에 목매어 있어요
얼마전에 남친이랑 결혼 문제로 의견이 안맞았나봐요
우울해하고 저와도 상담을 많이 했는데
아무리 봐도 결혼은 답이 아닌거 같아 다른 사람 찾아라.
했는데도 놓칠 못하고 있어요
뻔히 미래가 보이는 연애를 하는 데도 그 촉박함이나
이별 후 외로움 때문에 질질 끄는 걸 보는 내가 다 속터져요
왜 결혼을 굳이 해야하는 거냐?
외로움인거면 동거도 할 수도 있고
그냥 남자친구만 만들어서 살아도 외로움 해소는 할수 있다
가정을 꾸리고 2세를 원한다면 물론 결혼을 해야겠지만
혹 나만의 사람 혹은 동반자가 필요한거면
너가 지금 발 동동 구른다고 해서
결혼할 사람이 짠! 하고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천천히 자기 계발하면서 주위에 계속 남자 찾아봐라.
라고 하는데 헤어지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계속 사귀는 것도 힘들다며
너무 심적으로 힘들어하네요
여자 나이가 올라가면 결혼 시장에서의 가치가 떨어진다
외모도 어느 나이 이상되면 그 빛(?)을 발하지 못해
더 괜찮은 남자와 결혼할 가능성이 떨어진다
뭐 이런 등등의 이유로 결혼을 서두릅니다
글쎄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 결혼이란걸 굳이 저렇게까지 심적으로 힘들어하면서 누군갈 찾아서 해야하는 이유가 뭔가요?
여자들 중에 결혼하고 싶어하시는 분들 많은 거 같아서요
저는 굳이 결혼 생각이 있었던 건 아닌데
점차 현남친이 좋아서 좋으면 하는 거고
아니면 안하는 거지 합니다
인연이 있으면 또 하겠거니.... 해요
저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저에게도 물론 주변의 간섭 등이
심해지고 있기는 합니다만 ^^..
결혼이란게 본인이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왜 다들 그렇게 조바심 내고 힘들어하는지
또 결혼했다가 이혼할 바에야 아예 안하는 게 낫지 않나요
굳이 꼭 결혼 안하면 못하는 여자 취급하는 사람들이
한국 사회에 더러 있어서 이게 문제이면 문제겠네요
결혼 꼭 해야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인연이 있으면 하겠는데 없는 인연 굳이 끄집어 찾아내서 해야하겠는 이유가 있을까요..
그렇게 대충 맞는 사람 찾아 결혼하면 행복할까요.
정말 인연이 있다면 언젠가는 만나서 행복해질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