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15년까지 서귀포시청에서 기간제근로자로 근무를 하고 2016년 한해는 여차저차 보내다가 그해 말에 서귀포토평공업단지 내에 소재하고 있는 세탁공장인 미래산업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 해에는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시절이었는데 입사 초기에는 힘들게 구한 일자리인만큼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는 주로 세탁물을 세탁기에 옮겨넣고 빼서 정리하는 쪽에 있었는데 그쪽 사수님이 언성을 높였다 하면 저는 없었던 병도 생길 정도였습니다. 나이도 꽤나 들어보이는 다리가 불편한 아주머니가 걸핏하면 저한테 개지랄을 하는데 휴일은 주1회에 쥐꼬리만한 월급으로 생활해야 하니 근무의욕은 떨어지고 없던 병도 생길 정도였습니다. 그러던 중 저는 복지시설에서 파트타이머 일자리가 나면서 한달여의 지긋했던 세탁공장을 떠날 수 있었지만 다시 그 일을 하라고 하면 정신적으로 피폐해질 수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다리가 불편한 안경낀 아주머니 이름을 몰라서 그렇지만 알았으면 페이스북 같은 곳에다 이름자를 까발려서 깜빵에 가는 한이 있더라도 공개망신을 시켰을 것입니다. 저는 어른이라도 제게 바늘로 찌른놈은 칼을 꼽아줘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니까요. 그리고 그 아주머니는 피처폰을 쓰시니까 인터넷도 잘 안하실 텐데 이 글을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