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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쪽 장례

니웅 |2021.03.27 12:03
조회 6,474 |추천 7
며칠전 쓰고 당시 댓글 보고
찌질하다 말해줬는데
오늘 다시보고 후기 남겨요.
아무도 안보실테지만...

이모 돌아가셨고
남편이랑 저녁에 출발. 새벽 도착해서
상주와 저희부모님만 계실때 조문하고 왔습니다.
장례식장에 저희이모 빈소 빼고 텅 비어있었구요.

내가 몇번갔으니깐 너도 몇번가라
이런 의도로 말한건 아니구요

그동안 나는 당연하게 생각해서 당연하게 갔는데
나와 다른 반응을 하는 남편한테 서운한 맘 드는건 어쩔수없잖아요.
외삼촌 장례식 혼자가겠다고 갔어요.
저보고 가지말고 집에있으래요.

그런데 그걸 꼭 내가 가기 싫어 안간것처럼
니가 안갔으니 나도 안가겠다고 말을해요??

나는 당연하게 갔는데... 라는 말에
니가 몇번 갔는데라고 물어서
기억해내서 말해준것 뿐이구요.
글 쓴 당시엔 여기에 자극 받아 쓰는중이라
꼭 내가 몇번갔으니 너도 가... 라고 보였겠네요.

제 결혼식에 친척형제들이 못온건 해외에 있었기 때문이구요.
이모랑 이모부는 당연히 오셨죠 .
제가 가지못하기 위해 관계를 깍아내리는 말을한거예요

아무튼... 글을쓰고 본 댓글을 남편하게 보여줬고
찌질하다는 댓글에
본인이 너무 가기 싫어서 찌질한짓 한거라 인정했구요.
기쁜마음으로 간다고 사과해서 용서해주고 데리고 갔다왔습니다.
장거리였고 운전해주는 제 옆에서 챙겨주고
교대도해주면서 다녀왔어요.
댓글 감사드리고....
글로 표현하는게 많이 어렵다는걸 다시한번 느끼고 갑니다.
저는 또 살다가 속터지면 오겠습니다.
이번엔 2년만에 왔으니 다음은 더 오랜 후가 되길 바라며 이만...











오늘 새벽에 이모가 오늘내일하신다는 전화를 받았어요.

친정부모님은 새벽에 연락받고 출발하셨고

이모는 아직 임종전이십니다.

친정쪽에서는 처음이라

당연히 남편이랑 가야겠다 생각하고 말했는데

남편말이 작년 외삼촌 장례식에 자기혼자 갔다왔다고

당연하게 저 혼자 가래요ㅋㅋ

그땐 코로나로 한참 몸사리는 시기였고

본인이 혼자가겠다고 어머님 동생 챙겨서 다녀온거예요.

저는 등교 안하는 아이들 데리고 집에 있었구요.


16년을 살면서 남편쪽 장례식엔 작년1번빼고 네번을 다녀왔어요. 할머니 큰이모님 시누이시아버지 친구와이프어머니


대화를 나눌수록 쓰레기 같이 느껴졌어요.

속 터져서 글쓰러왔습니다
(.은 남편의말)


.자기쪽 장례식보다 거리가 두배다

.결혼식때 그쪽에서 안왔으면 가는거 아니다

.우리 별거중이라고해라

.나좀 쉴드쳐줘라


그걸 말이라고하냐

경사랑 조사랑 같냐

당신쪽 장례식에 내가 이런말 한적이 없는데 왜그래


.계속 자극해봐 진짜 안갈수도 있으니깐

.안간다고 한적없다


안간다는 말 빼고 다 지껄였거든

날 뭘로 생각하는거지??


이런말들을 서로 조곤조곤하게 내뱉는중이예요.


제가 잘못 생각한건가요???

코로나시국에 몸사려야되는거예요?


저희평소에 사이좋게 잘 지내는데
한번씩 막돼먹는 말을 지껄닐때가 있어요
오늘 이ㅈㄹ을 떨어요

꼭 기억해뒀다가 그대로 돌려줘야죠.
전 응징의 아이콘이니깐요 ㅡ..ㅡ

서로 고쳐가며 살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거지만
이번일은 진짜 예상치도 못한 선을 넘었어요.
남편욕하는게 내얼굴에 먹칠인거 아는데
딱히 이런거 말할데도 없고
제 글 읽으셨으면 저희남편 부디 오래살라고 말한마디 해주고 가주세요.


추천수7
반대수28
베플남자우리|2021.03.27 13:40
남편이 벼르고 있었나본데? 난 남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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