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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이상합니다 도와주세요

ㅇㅇ |2021.03.28 02:35
조회 111 |추천 0
안녕하세요 수많은 고민 끝에 제 선에서는 도무지 답이 보이지 않아 답답한 마음에 도움을 얻고자 글 남겨봅니다.

엄마가 눈에 띄게 이상하기 시작한건 약 두달 전 쯤 다니던 회사를 팔을 다쳐 그만 둔 이후였습니다. 그때부터 멀쩡히 쓰던 휴대폰과 바꾸지 않던 번호를 몇번이나 바꾸고 가족들에게 비밀이 생기며 전화를 몰래 받고 누가 휴대폰 좀 보려고 하면 심하게 예민하게 굴고 집 밖으로 수시로 나가고 누가 전화오면 꼭 뭐 책잡히기라도 한듯 집밖으로 나가곤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남매도 거기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고 무슨 일이냐 누구냐 물어보고 알아보았지만 거짓말만 하고 가족들과의 관계도 망가졌습니다. 저희가 수소문 끝에 엄마한테 계속 연락해오는 아저씨한테까지 연락이닿아서 사정을 듣고 (누구를 찾고 있다고 그게 엄마와 친한 친구라서 엄마한테 연락을 해왔다고했습니다) 그 관계를 끊어놓아도 크게 달라지는 게 없었습니다.

직장이 다른 지역이라 떨어져 살다보니 어쩌다 주말에 한번씩 보는거라 늘 지켜볼수는 없는 상황이라 이제 안그런다는 엄마 말만 믿고 어쩔 수 없이 그냥저냥 지내고 있는 와중 다른 문제가 생겼습니다 집에 엄마 혼자 있던 날 집에 도둑이 있다며 새벽에 온 가족에게 전화를 했던 날이 시작이었습니다. 가까운데 사는 삼촌네가 가서 확인했지만 아무것도 없었고 그날 이후로도 집에 도둑이있다, 몰래카메라가 있다 등 극심한 불안에 떨며 밤에는 잠도 안자며 점점 이상해졌습니다.. 그래서 같이 확인을 해봐도 뭐 아무것도 없고 누가봐도 엄마가 헛것을 보는 것 같아서 미칠것같았습니다.. 지나가는 차가 엄마를 지켜보는 것 같다고 차 번호판을 사진 찍어두고 집에 서류 가방이 없어졌다며 아빠 회사에 경찰에 신고해서 찾아가고 점점 심각해져서 진짜 집에 무슨 문제가 있어서 격리를 시켜두든 엄마 정신에 문제가 있어서 병원을 가든 하려고 일단 고향집에서 엄마를 저희 집으로 모셔왔습니다.. 근데 마트에 다녀오시더니 여기까지 따라왔다고 길에서 사람들이 본인을 감시했다고하고 저희 집에서 까지 이리저리 뒤지고 불안해하며 좀 전 새벽에 다 자고있는데 갑자기 일어나서 거실로 나오더니 후레쉬를 비추면서 뭐가 있다고 욕을 하면서 온 집안을 뒤지고 난리가 났습니다.... 말로만 듣다 제 눈으로 이러는건 처음봐서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엄마가 보는게 사실이 아닐 수도 있지 않느냐고 그냥 상담만 받아보자고 병원을 가자고 해도 질색을 하고 그럴때면 아 도둑놈 없다고 그런거 없다 이런식으로 말을 바꾸고 말 자체도 엄청 횡설수설 하셔서 대화가 불가능 할 지경입니다.....

병원을 가야할 것 같은데 저렇게 완고하게 거절하는데 억지로 데려 갈 수도 없는 지경이고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도 스트레스를 받아서 정말 미치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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