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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의 반찬 문제로 남편과 싸웠습니다

ㅇㅇ |2021.03.30 07:50
조회 17,692 |추천 34

최대한 짧게 팩트를 남겨볼게요.

저희는 시댁에서 근거리 아파트에 나와 살고 있고,
남편 여동생 둘은 시댁에서 함께 사는데,
그 중 한 명이 요리를 즐겨한답니다.


문제는 주지 말라고 해도
벌써 몇번이나 어거지로 떠안겨줍니다.

주지 말라고 한 이유는,
저도 집에서 요리를 하고 있고 먹을 것도 많을 뿐더러
시누 음식이 입에 맞지도 않고 또 평범하지도 않아요.
유튜브나 인터넷에 잘 알려진 반찬이나 레시피도 아니고
창조에 창조를 더한 음식이라고 해야 할까요.

식성도 다르고 제 입맛에는 맛도 없어서 전 거의 안먹습니다.
남편이라도 잘 먹으면 모르겠으나,
남편 역시 안먹고 한 두 입 먹고 그냥 버리면서도,
자기 동생이 주는 게 또 고마워서 확실히 말은 못하는 것 같네요.
반찬통도 씻어서 모아놓은 것도 많고
성가시고 해서 그만 줬으면 싶은데,
대놓고는 말하지 못하니 그냥 답례 안하셔도 된다 이렇게
말했더니 못알아듣고 계속 안겨줍니다....ㅠㅠ

남편 왈 집에서 오냐오냐 커서 고집이 세고 본인이
옳다고 여기는 건 끝까지 하는 스타일이라네요.
더군다나 집에서 n년째 시험 준비중이어서 저희한테 이런 거 안해줬으면 싶지 싶은데...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라면에 무슨 치즈? 굳혀 놓은걸
억지로 또 주더라구요.
냄새도 치즈 특유의 꼬릿꼬릿한 냄새에 비주얼도 이상해서
안받고 싶었으나 남편이 옆에서 또 받아서
결국 남편이 성의로 한 입 먹고 나머진 버리자 해서 버렸습니다.

제가 동생한테 확실하게 말 좀 하라고 했더니,
그게 싫었는지 저보고 그럼 저희 엄마 김치도 받아오지
말라고 하네요.

그냥 받고 버리고 계속 해야 하나요?
솔직히 이런거에 신경 쓰는 것도 너무 귀찮습니다.
조언 좀 해주세요...

추천수34
반대수0
베플ㅇㅇ|2021.03.30 09:44
남편은 시누이가 준것만 먹이시고 음식물 쓰레기도 남편이 버리게 하세요. 본인이 힘들고 불편해야 막죠. 님이 치우고 버리고 하면 본인 불편한게 없으니 계속 받아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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