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재혼 남편의 전처에게 이혼사유를 물어보고 싶은 심정일 때

쓰니 |2021.03.31 05:57
조회 11,559 |추천 1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남편과 연애 6개월 결혼생활한지 2년이 되는 남편은 30대 중반 , 30세 초반의 여성입니다.
남편과 만난지 3개월만에 이혼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때는 보이지 않던 남편의 본모습을 보고 1년째 혼란스럽게 살고 있습니다. 남편은 전처와 대학교때 첫사랑이며, 이혼 사유는 전처가 단지 키큰 남자를 만나지 못해 후회해서, 그리고 임신 한 뒤 말도 없이 중절수술을 하고 돌아왔으며, 싸이코 패스 , 이기적인 사람이 였다는 것을 결혼 후에나 알고 이혼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살다보니 남편은 저에게 똑같은 말을 하며 싸울 때마다, 너같은 싸이코 패스년이랑은 못살겠다, 너가 그러니 전남자친구랑 헤어졌지, 그거 알아? 내전처는 지금 정신병원에 있어 너도 정신병원에 가봐야 될 것 같아 등등..의 막말을 퍼부으며 별일도 아닌것에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들로 싸움을 악화 시켰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현재 해외유학으로 잠시 외국에 있는 기숙사 원룸에서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부부의 싸움과 논쟁은 대부분 이렇습니다.
1. 습관적인 남편의 사소한 거짓말로 인한 말다툼: 실제로 일어났던 예를 들자면 어느날 제가 외출 중일 때 남편에게 전화가 와서 자기는 현재 혼자 집에서 혼자 티비시청 중이라며 언제오는지 시간을 물어보고 끊었습니다. 하지만 전화를 끊자마자,  다른 외국인 친구들이 메세지로 저희 집에 있는 사진과 함께 '우리 지금 너희 집인데 너가 없네 언제와?' 라는 문자 메세지를 받았는데 사진속에는 여자 친구들 두명이 저희 침대위에서 피자를 먹고 있고 다른 남자친구들 2명이 함께 저희 남편과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보이는 겁니다. 저는 이런 사소하고 잦은 남편의 거짓말로 신뢰가 깨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신뢰가 떨어지는 기분이 든다 등등 표현했지만 고쳐지지는 않고 그때마다 다툼으로 번집니다. 자신이 거짓말하긴 했으나 자기가 뒤에서 몰래 바람을 피웠나, 도박을 했나 등등... 저보고는 넌그럼 어떤 거짓말도 안하냐? 란 식으로 나옵니다.
2. 남편의 대단한 친구사랑: 제가 외국에서 알게된 여자친구들 3명과 저희부부가 함께 지내는 기숙사 남자친구 한명과 2박3일 여행을 남편의 주도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함께 간 여자친구들 중 1명은 제가 안지 얼마 안된 친구였고, 5년동안 교제하는 남자친구가 있으며 그 둘은 같이 결혼까지 생각하며 함께 살 좋은집을 알아 보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함께 갔던 기숙사 남자친구와 묘한 썸을 타는것을 내비추며 술을 마시면서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놨습니다. 남자친구만 모른다면 자신은 이남자 저남자와 연애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저로써는 현재 결혼한 입장이고, 남편을 가진 아내된 생각으로 그 여자친구에게 그런 생각이라면 현재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너가 자유롭게 이성교제를 하지 헤어지지 않은 채로 그러는 것은 아닌것 같다 라고 말하고는 불편한 기분이 들어 자리를 피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보니, 그친구가 자기로 한 방에서 자지 않고 그남자와 한방에서 자고 일어났더군요. 그래서 같이 여행갔던 다른 친구들과 저와 제 남편은 서로 당황했지만 내색하지 않았습니다. 그것까진 그친구가 알아서 할 문제 였지만, 더 큰 문제는 그친구가 제 신체부위를 함부로 때리면서  'Are you horny?= 너 잠자리 엄청 밝히는애야?' 라며 얼마나 제가 성생활을 리드하고 좋아하고 횟수는 어떻게 되는지 무례하게 함부로 이야기 하기 시작하더군요. 저는 그때 불쾌함을 나타내며 그친구가 주도하려던 대화를 멈췄습니다. 이상하지 않나요? 오롯이 저희만 부부였던 여행에서 동성친구가 사람들 앞에서 함부로 저의 신체부분을 만지며 다들리게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그때부터 불편해서 남편에게 제가 저 친구와 앞으로는 친구관계를 지속하기 어려울 것 같단 제 속마음을 이야기 했는데 그 때는 남편이 그래 저건 정상이아냐, 불편하면 차안에서라도 떨어져 앉어 라고 제 마음을 공감해주는 의견을 내비췄고 그 뒤로 저는 그 친구에게 여행 다녀온 후 솔직한 마음을 이야기하며 친구관계를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서로 나쁘게 대화하지않아서 그친구도 저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좋게 대화를 하고 끝났죠.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그 기숙사 남자아이가 그사실을 알고 저희 남편에게 부탁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 여자아이와 제가 잘 풀어서 서먹하지 않게 함께 다시 여행을 가거나 어울려 지내게 됫으면 좋겠다구요. 그런데 여기서 저희 남편의 행동이 ... 이해가 가질 않았습니다. 저에게는 산책가자고 해서 함께 나왔더니 알고보니 그남자아이와 또 다른 남자아이가 저희를 저희 집앞에서 기다리고 있엇고, 그들 앞에서 저를 불러놓고 질책하기 시작하는 겁니다. 저 때문에 그 여자아이가 왕따가 되었고, 이 남자애랑 그 여자애가 왜 만나면 안되냐, 너 하나만 그 여자애랑 사이가 괜찮으면 모두다 행복할 일을 왜 문제를 삼아 만드냐고 갑자기 저에게 따지고 드는 겁니다. 그래서 그때 받았던 마음의 상처가 사실 지금까지 1년이 다되어 가도록 마음에 남아있고 남편도 시간이 흐른 지금도 제 탓이란 것은 변치 않는다며 저에게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요; 제 입장은 그래요.. 아무리 같은 남자들이고, 친구여도 이제 막 외국에 함께 와서 알게된 기숙사 남자친구가 2년 넘게 사랑으로 맺어진 와이프보다 중요한가요? 중요해도 저에게 이럴수 있다는게 너무 힘이 듭니다.
이런 이유들 이외에 수도 없이 더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함께 지낼 수 없을 만큼 힘들어서 그 기숙사에서 나와 따로 지내고 있는데 현재 제가 졸업까지 앞으로 몇개월 남지 않았는데 스스로 타지에서 이렇게 지내기란 정신적으로 마음적으로 너무 힘이 들어서 혼자라도 한국에 돌아가야 할지 너무 고민입니다. 
또한 이혼을 하기로 결심을 했는데..  남편이랑 저런 말도 안되는 이유들로 말다툼 하며 싸울 때 마다 폭력을 써서 몸에 멍자국, 쓸린 자국 등등.. 여러번 집에서도 제가 쫓겨나고 했었는데 이런 모든 것들을 남편은 모두 제가 집에서 그래도 안나가면 되는건데 나가서 더 고생하고호텔비며, 나갔을 때 드는 생활비등 모두 자기가 내 준 것도 아니면서 돈지랄을 한다고 하고..정말 정신이 바닥났습니다. 
또 시댁에서는 남편의 폭력, 폭언을 이야기하며 제가 하소연을 해보았지만'따뜻한 태양이 외투를 벗기지, 매서운 바람이 외투를 벗기지 않는다' 라고 하며이 상황에 대해 유하게 넘어가라고 오히려 집을 나간 저를 탓하고 있는데;...
저는 현재 남편 관련된 것들과 다 끊고 싶어서 기숙사 친구들이며, 현재 남편과 시댁 모두 연락을 차단하고 같이 살던 기숙사 원룸에서 나와서 같은 학교친구네 집에서 지내면서 마지막 학년 졸업논문을 쓰고 있습니다.  먼저 이혼을 이야기 하니.. 어디 해보라며, 이혼사유도 제가 이혼사유가 되지, 자신은 이혼사유가 될 수 없답니다..
그리고 늘 이야기하던 자신의 전처이야기, 지금 정신병원에 있다고.. 제가 전처분 페이스북도 알고 있는데 그런것 같진 않더군요. 남편의 전처한테 연락해서 이혼 사유를 정확히 물어보는건 정말 실례가 되겠죠? 근대 그정도로 남편이 말하는 모든 헛소리들을 제가 직접 당사자에게 물어서 확인해보고 싶습니다. 
제가 남편의 말대로, 정말 이상한 여자인건지.. 싸이코 패스인건지.. 진짜 남편의 전처에게 연락해서 정확한 이혼사유가 무엇인지 저와 같은 경험을 혹시 한것 인지 찾아내 물어보고 싶기까지 한 심정입니다. 아내로써 대우받지 못한 이 억울함을 어떻게 이 상처를 어떻게 치유해야 할지 너무 답답하기만 하고 오랫동안 혼자 끙끙 앓아왔는데 이제 무언가 결단을 해보려구요.
제가 정상이 아니어도 좋으니 제가 이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제가 쓴 글에서 제 행동이 그리고 제가 서운하고 저런 일로 상처받는게 정말 잘못되어 보이는지 댓글 남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에 가면 정신 마음 상담을 통해 치료를 받고 싶을 만큼 혼자 사실 많이 힘든데.. 이렇게라도 글을 써서 누군가의 정말 작은 의견이라도 들어보면 마음이 편해질 것 같습니다. 

추천수1
반대수15
베플ㅇㅇ|2021.03.31 10:08
돌싱들이 직접말하는 이혼사유는 거의 거짓말이 대부분이며 상대 험담이 더 많습니다 양쪽 모두의 의견을 들어보고 판단해야하며 한쪽말만 듣고 믿는건 순진한겁니다 남편이 저러니 주변 친구도 끼리끼리 만나네요 폭력으로 얻은 멍자국은 이혼사유로 충분하니 얼른 헤어지시고 한국에 돌아와 좋은사람 만나세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