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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좀해주세요, 이건 자식 차별 아닌가요?? 시댁식구에게 정이 안가요.

한영숫자 |2021.03.31 18:35
조회 1,022 |추천 4
저 30살, 남편 33살 결혼 8개월차 신혼부부이고 맞벌이입니다.
결혼준비 한참 하고 있을 때시어머님께서 오빠 결혼 몫으로 남겨둔 돈이 5000 있었는데 아주버님이 사고를 치시는 바람에그걸로 빚을 갚았다고 그래서 못 도와줄 것 같다고..이 때 시어머님이 오빠 이름으로 된 오래된 보험도 해지하셔서 이 돈 플러스까지해서 아주버님 빚 갚는데 도와드렸대요.
둘다 각자 모은 돈도 있었고, 아껴야하겠지만 부족한 정도는 아니였으니..오히려 아주버님의 안 좋은 일이 잘 해결 되어서 다행이란 생각과 더불어저건 처음부터 어머님 돈이었으니 우린 우리가 모은 돈으로 시작하자고 둘이 시작하면 된다고 생각했어요.오빠도 저도 모두 시댁, 친정 도움도 받지 말자 이렇게 된거죠.
그렇게 해서 결혼은 반반으로 하였는데 그렇지만 저희 부모님께서는 그래도 좋은게 좋은거고 자식들 시작이 조금이라도 편했으면 좋겠다고 그게 부모마음 아니겠냐며오빠 시계, 예복 맞추고 양복 두벌 해주셨고 집 대출할 때도 도움을 주셨어요..

저희 부모님도 저도 시댁에게서 바라는건 없었습니다.이때만 해도 서운하다는 크게 못 느꼈었는데, 결혼하고 나니 시어머님이 자식 차별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결혼을 하고나서 어머님이 오빠의 보험을 이제 가져가라 하셔서 들고 왔습니다.보니까 오빠의 오래된 보험이 하나가 아니라 모두 해지된 상태였더라구요아주버님 빚때문인데, 아주버님 보험은 건들이지 않고 오빠의 보험을 건들였대요그 이유는 오빠는 건강하니까 보험을 또 들 수 있지만아주버님은 사고가 난 적이 있어서 보험들기가 까다롭기 때문이라지요...네..뭐 이해합니다만........... 그래도 좀 그러네요.현재는 가입한지 1년~3년된 보험뿐인데 보험 갯수가 많고 금액들이 꽤 커요 ㅠㅠ보험이라는게 나이가 좀 있을 때 들면 금액이 세잖아요 ㅠ 달에 나가는 오빠 보험비가 생각보다 부담이 크고 오빠도 이때 알게 되어서몇개 정리를 하고 몇개만 가져오고 유지하고 싶다고 하였더니시어머님이 자기를 무시하냐고... 하시더라구요.. 시어머님이 보험설계사입니다.형편에 맞게 넣는게 보험 아닌가요...? 무리하면서까지 유지를 해야하는건가 싶더라구요..큰 소리 나는게 싫어서 우선 내고 있는데... 정말 부담이 꽤 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리고 시댁 갈때마다 가전제품이 바껴져있어요안마의자, 건조기, 세탁기, 냉장고, 에어드레셔, 각종 소형가전제품들까지두요..결혼 전에 자주 놀러갔었던 터라 바로 알 수 있었어요.돈 없다없다 하시는 분들 맞으시는가 싶더라구요;;;그 전까지는 시댁이 힘든 상황인 줄 알았는데 저런 거 보면 힘든거 맞아? 이런 생각 들어요...

저희 친정이 엄청 여유로워서 저희를 도와주신 게 아니고 정말 부모의 마음이고, 주고 싶으니까, 더 못 해줘서 미안할 뿐이다 라고 말씀하시는제 부모님과 솔직히 비교됩니다... 

어머님뿐만아니라 빚때문에 힘드셨다던 아주버님도 똑같아요..오빠랑 제가 결혼하고 곧 아주버님은 신축 아파트로 이사도 가셨고,  골프도 여전히 치러 가시고 차도 여전히 좋은 차입니다.한번은 에어드레셔 사려고 하는데 뭐가 좋겟냐고 오빠에게 물어보더라구요;양복할 때 어디서 햇냐며, 출근용 양복 맞추려고 백화점 가려고 한다 등등힘들다고 하시던 분들이.. 저는 이해가 안되는데.. 제가 이상한걸까요?
빚 못 갚아서 구속되니 마니 하셨던 아주버님이 어떻게 신축아파트는 계약할 수 있었는지...그렇다고 형님네가 잘 사는 집안도 아닌데..

참고로 아주버님은 결혼전 오빠에게 빌린 돈도 갚지 않으셨고 저희 결혼할 때 축의금도 안 주셨거든요.이때도 저랑 오빠는 많이 힘들어서 그런가보다 생각하고서신혼여행 갓다와서는 백화점가서 선물도 사서 드렸고 아주버님 집들이 때도 선물사갔어요. 애기 선물도 틈틈히 보냈구요 정말 좋은 마음으로요..
주는 기쁨때문에 선물을 주는건데 형님네한텐 주는기쁨이 안 느껴져요. '이런거 안 줘도 되는데' 이 말 뿐이에요.고맙단 전화가 온다던지, 따뜻한 말한마디나 저희들을 챙겨준다던지,,전혀 없어요.지금까지 형님네한테 받은건 귤 3kg 한 박스 받았네요...ㅎㅎ
형님이랑 아주버님은 모든게 다 본인 위주고 손해 보려고 하지 않는 성격이시고 이득을 챙기는 스타일이에요.받는건 다 받으면서 주시질 않아요.이건 오빠도 인정한 부분이에요. 그러다보니깐 저희도 이제 점점 주기가 싫어져요.

저랑 형님 사이가 어색한데, 시어머님은 살가운 너가 먼저 다가가고 그럴 줄 알았는데안 그러더라면서, 형님은 원래 표현을 잘 못하는 사람이니 저보고 다가가랍니다;;집안 행사 있을 때도 제가 먼저 형님에게 연락하고 의견 나눠보고 그렇게 하라고요..저는 제가 왜 그래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이제는 하기 싫어요 ㅠ

그리고 가족 중요한 사항이 있으면 꼭 오빠 빼고 의논하고 결론만 통보해요.예를 들어 아주버님이 사고치셨을 때도 가족회의하고오빠에게 이렇게 저렇게 해서 빚갚는걸 도와주기로했다. 이랫다더라구요오빠 보험을 건들이는 거였는데 오빠 의견 따위는 없었대요...이게 결혼하고 나서도 똑같아요. 저희 빼고 의논하고 저희에겐 결론만 이야기 합니다.

오빠 성격이 좀 싸우는 걸 싫어하고 큰 소리 나는걸 싫어해서 그런지지금까지 늘 별말없이 이해하는 입장으로 있었나봐요그런데 형님네도, 시어머님도 시아버지도 늘 이해하는 오빠가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나봐요돌이켜보면 연애때부터 이해와 양보는 늘 오빠가 하고, 득을 챙겨가는건 형님네입니다..
결혼하고 나서 오빠가 도저히 안 되겠는지, 한마디 했더니제가 오빠를 내세워 한마디 한걸로 아시더라구요... 오빠가 아니라고 해도 그렇게 생각하시고 안 그러던 애가 왜 그러냐는 말 하시고..

오빠랑 시댁식구들 성격이랑 너무 달라요.자기는 혼자였다는 오빠의 말이 결혼하고 나니 그 뜻을 알 것 같은거예요.....말해도 소용없는 것은 그저 빨리 체념하는게 좋더라는 말도요...
대학시절때도 오빠는 혼자 아르바이트하며 공부하며 장학금타서 다닐 때아주버님은 유학까지 다녀오고 자취도 집에서 도와줬다네요... 오빠는 자취도 자기가 모은 돈으로 했었거든요...아주버님이 결혼도 일찍 하신 편이라 시댁에서 도움 거의 다 주신 걸로 알고 있어요.

시어머님의 차별적인 행동에 괜히 짜증이 나고 서운해요. 아주버님도 오빠에게 미안한 마음도 없으신 것 같고 힘들다고 돈 없다고 한것 다 뻥같고 그래요 할 건 다 하고 다니니깐요..

어제는 애기 돌잔치 소식도 들었는데 마음은 돌반지 해주고 싶었는데형님네 하는 행동보면 돌반지는 커녕 돈도 주기가 싫어지네요애기는 잘못이 없는데.... ㅠㅠ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면서 집마련에 목표를 가지면서 살고 있는 저희 부부인데시어머님이 알아서 잘 해결해주시는 형님네 보니 가끔 맥빠질 때도 있고 그러네요.

제일 스트레스인건 이런거에 스트레스 받고 비교하고 못난 생각하는 제 모습이요...비교하면 더없이 불행해지는데...살면서 이렇게 비교를 해본적이 없는 것 같아요. 처음이에요.저희 부모님과 시부모님 비교도 되고 자꾸 저희 친정 형제들이랑도 비교가 됩니다..
제가 살아온 환경과 오빠가 살아온 환경이 다르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오빠와는 별문제가 없어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시댁을 연을 끊지않는 이상 엮일 수 밖에 없고그렇기에 집안과 집안이 중요한건가? 이런 생각도 들었어요.
한번은 시어머님께 제가 한마디 하고 싶은데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구보험도 어떻게 말해서 해결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현명하게 똑부러지게 말하고 싶은데 감정이 담기다보니 그게 잘 안됩니다.
지금 결혼한지 1년도 안 되었는데.... 아주버님네랑은 교류도 하기 싫구......전 이게 자식차별같거든요... 차별하시는 시부모님에게도 정이 점점 안가요.한달에 한두번은 시댁 방문하는데 이것도 시어머님은 적다고 느끼시고...지금 마음같아서는 명절, 제사, 생신 때만 보고 안 보고 싶어지네요...
그냥 이대로 정 안 붙인 채로 도리만 하며 사는게 답인 걸까요?


추천수4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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