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의자에 앉아 이어폰 끼고
폰하고 있었어요
폰하다가 어떤 고양이 영상을 보는데
고양이만 있고 강아지는 화면에 없는데 뜬금없이
멍멍이 소리가 나오길래
저도 모르게 혼잣말로 작게
"뭐지 왜 개소리가 나지?"
이랬어요 알고보니 생활소음?다른집 멍멍이
소리 였어요
그렇게 몇초안되는 의식의 흐름이었는데...
누가 갑자기 저한테 가까이 다가오더라구요
낯선 사람이 저한테 올수록
왜 오는거지..그냥 지나가려하는건가
여긴 길이 없는데..혼자 생각하고 있으니
그사이에 낯선 여자분이 저에게 도착했어요
낯선여자분이 대뜸 사과하래요....
어리둥절해 어이없어하고 있으니
자기 애한테 욕한거 사과하래요
좀...많이 어이없었어요 뭔 상황인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막 주위를 둘러봤는데
그 여자랑 일행으로 추정되는 다른 여자랑
작은 강아지가 떨어진 곳에서 주시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제가 진짜 상황이 이해 안가서 물어봤더니
여자 말로는
애완견이랑 산책중이었는데 애완견이 멍멍 짖으니
제가 개××소리라고 욕했대요
전 개××소리라고 한적 없어요
진짜 뭐지 왜 개소리가 나지,라고 작게 순하게 말했는데...오해이니 아니라고 고양이 영상보다가
영상속에서 짖는 소리나서
이렇게 말한거다라고 설명하며
영상도 다 보여 줬는데도
여자가 저에게 치밀하다며 궁시렁 궁시렁
거리며 들릴듯말듯 험담하며 돌아갔어요
그땐 너무 당황스러워 몰랐는데
집에 오니 침착해지면서 기분이 굉장히 불쾌해지네요
진짜 혼잣말로 작게 말했는데...그건 또 어떻게 듣고
오해해서 저한테 험한 말만 하다 돌아간 그분...
제가 잘못한건가요?오해할만한 행동 한건가요?
너무 화나기도 하면서 계속 생각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