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여자친구가 저에게 너무 의지하는 것 같아요

ㅇㅇ |2021.04.13 15:56
조회 430 |추천 1
저와 여자친구는 동갑내기 커플입니다

저는 취업준비 중이고 여자친구는 고시공부를 하는데요

자소서 쓰랴 자격증 공부하랴 기업별 필기시험 준비하랴 주말도 없이 매일 독서실에서 10~12시간씩 공부하고 있습니다. 인간관계도 여자친구 제외하고 다 끊을정도로 취업이 절실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고시 준비를 하고 있다고는 하는데 저보다 너무 일상이 여유로워요

여자친구도 인간관계를 대부분 끊었지만 항상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고, 넷플릭스 보고 뭔가 본인의 미래나 진로에 몰두하고 있지 않은 것 같아요
몇년간 모든것을 쏟아부어야 겨우 합격할까 말까 하는 시험을 준비하는데 말이에요


지금 일주일에 한번 꼴로 만나고 있는데 (사실 이것도 저한텐 부담돼요) 지금보다 더 자주 만나고 싶어하고 연락을 너무 자주 해주길 원해요...그래서 의무감에 연락하는 경우도 많이 생기구요

그리고 제가 부모님과 함께살고 있는데 취업하고 독립해서 자취하면 동거하자는 얘기를 은근슬쩍 말하는게 뭔가 제가 취업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는 기분이 들어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 부담스럽다는 얘기를 돌려서 말하면 취업하면 도망간다는 뜻이냐면서 우울해하고 슬퍼해요

뭔가 제가 없으면 여자친구는 끝없이 우울해지는 사람인것 같아서 힘들고 걱정돼요

저를 많이 좋아하는 마음 너무 고맙지만 저는 여자친구가 저에게 의지하지 않고 어느정도 주도적으로 자기 미래를 그릴 줄 아는 사람이었으면 해요

여자친구가 있어서 같이 공부하는 상황에 심적으로 안정되고 일상을 공유할 존재가 있어서 좋지만 여자친구가 원하는대로 지금보다 더 자주 연락하고 놀러가면서 심적으로 저에게 너무 의지하면 저도 여자친구도 서로 목표하는바를 달성 하지 못하고 더 암울한 미래가 찾아올까봐 걱정돼요

지금보다 데이트랑 연락빈도를 줄이고 서로의 진로에 몰두해서 더 밝은 미래를 그리고 싶은데 여자친구 맘 상하지 않게 말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규칙 같은걸 정하는건 너무 정없어 보이나요?


아 여자친구 동네 독서실을 같이 다니면서 같이 공부하자고 제안해봤는데 그거는 싫다고 했었네요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