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차 입니다.
혼전 아이가 생겨 지금 아이가 24개월, 5개월 둘입니다.
저는 나름 여유있는 가정에서 사업도 괜찮게 되어 결혼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아이가 생겨 하늘의 뜻으로 알고 결혼했습니다.
약 15억정도 되는 집을 제가 했고, 가구 및 가전 중 두세가지만 빼고 제가 다 했습니다.
결혼식 비용 신행비 제가 다 냈습니다.
물론 아이라는 선물로 인해 와이프에게 생색한번 안냈습니다
와이프는 육아휴직전 세후 300정도였고 전 세후 800정도에 그외 부대수입이 조금 있습니다.
물론 와이프도 대충은 알고 있을겁니다.
와이프는 현재 육아휴직으로 휴직수당 받고 있으며 전 생활비로 800을 전부 줍니다.
그리고 그와 별개로 상주이모님비용, 와이프 자동차유지비, 제 자동차 유지비, 아이들 보험, 외식비 제가 별도로 부담합니다.
그런데 항상 돈 때문에 싸웁니다.
항상 하는 말이 준비가 안됐으면 둘째를 가지지 말았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돈이 항상 부족하다고 합니다.
그러는 중 장모님이 일을 그만두시고 애 보는걸 도와주러 오십니다.
그러면서 장모님 우리애 봐주느라 일 못하시니 기본 생활비 드려야 한다고 해서 기분좋게 월세 150정도 되는 상가 와이프 사줬습니다.
그러면서 애들때문에 복직을 조금 더 늦춰야 한다며 장모님 생활비중에 100만원을 저더러 더 부담해 달라해서 애들 생각해서 부담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왕 일 관두신거 저희집 근처로 이사오고 싶다고 하셔서 집사시는데 4000만원 보태드렸습니다.
아마 주택담보대출도 제가 갚아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희본가 어머님 저희집 거의 안오십니다. 1년에 두번 정도 오시고 오라소리도 잘 안하십니다.
실제 와이프 명절외에 두어번 온게 끝입니다. 명절도 출산 등등으로 2번 저 혼자 갔습니다.
그런데 저희 어머니 애들 태우고 다니라며 벤츠 GLE사주셨습니다.
근데 제 이름으로 사주셨다고 자기 사준거 아니랍니다.
물론 전 따로 회사차가 있어서 와이프가 타고 다닙니다.
저희 어머님 와이프가 따로 용돈 드린적 한번도 없습니다
저 일하느라 엄청 바쁘고 요즘 지방에 일이 있는데 생각만큼 안풀려서 엄청 스트레스 받습니다.
출장으로 못들어오는 경우도 있지만 들어올때는
그래도 애들 자기전에 들어와서 얼굴보려하고 아침에 와이프 모닝커피라도 사다주려고 애씁니다.
전 한다고 하는데 육아도 항상 불만입니다.
물론 저보단 와이프가 더 많이 보고 힘들겠죠.
하지만 집에 상주이모님도 계시고 장모님도 계신데 솔직히 제 스트레스와 힘듬이 육아에 비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 같습니다.
항상 결혼안했으면 지금보다 풍족하고 하고싶은거 다하고 살았을거라고 노래부르기도 하고 친구들 집 비교합니다.
얼마전 집 인테리어를 해서 짐을 한번 들어냈다가 다시 정리하는데 먼지 나서 애들 둘다 데리고 본가에 가서 저희 어머님과 하루종일 애 봤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저더러 짐 정리하는데 아무것도 안한다고 짜증을 냅니다.
평소 제가 집에 있을때 계속 애들을 보는건 아니지만 기저귀 갈고 큰애 따라 다니고 이모님 쉬시는 날엔 제가 큰애 데리고 잡니다. 평상시엔 장모님이 큰애 이모님이 작은애 데리고 잡니다.
그냥 너무 지쳐서 이렇게라도 넋두리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