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제가 정말 글을 쓰게 될줄이야..
저희는 5학년 딸이 있는 외동딸을 둔 가정입니다.
남편은 43세 저는 42세 둘다 같은 직종 전문직 일을 하고있습니다.
둘다 부모님이 안계셔서 어디 의지할데 없이 열심히 살고있습니다.
전재산은 5천만원정도로 2억짜리 전세집을 얻어
살고있었고.
이제 딸이 오학년이 되어서 학군이 조금 좋은곳으로
이사를 결정하고 이사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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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집주인이 전세금 줄 돈이 없다고 손을 들었고
다행히 저희는 전세자금 대출로 들어온지라
도시공사에서 재판을 통해서 저희 돈을 받고 나갈수가 있었어요.
그동안 3달간 계속 도시공사와 법원을 오가며
4월 17일 그러니까 3일후에
돈을 지급받기로 하였고
이사갈집에 계약금 삼백만원과 복비 이것저것
오백만원 정도를 이미 지급을 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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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제 갑자기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합니다....
돈을한푼도못받을것이라는거에요.후....
1시간 가까이를 설명을 해주는데
남편은 이 사실을 2주전에 알았더라구요 .
혼자 수습해 보려고 노력은 한 모양이에요
저와 딸이 이사준비를 하며 부풀어 있는동안
맘고생 했을 생각하니
짠 하기는 했으나 속에서나는 천불은
어찌할길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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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사날짜가 에매하게 4월이 될것같아 다니던 학교에서
3월 입학 하고
한달만에 가는것이 좀 그래서
부동산 아주머니가
이미 공실이니 아이만 전입신고를 먼저 해서
그쪽 동네 학교로 다녀도 된다고 하셨고
바로 옆 동네인지라 픽업을 해줄수있어서
아이만 먼저 전입신고를
하기로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라는 인간이
아이만 전입신고를 할려면 동사무소를직접 가야 하는데
인터넷으로도 전입신고를 할수있다고 하는거에요.
근데인터넷으로 하면 아이만 가는게 아니라 전부 다
가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직 이집에서 돈이 나온게 아니니
아이만 먼저 옮기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집에 살고있다는 증거만 있으면 된다고
걱정말고 신경쓰지 말라고
자기가 다 알아서 하겠다는거에요.
그리고 셋다 옮겼다고 했을때도
왜 그랬냐고 다그치니 다 알아보고 했다고
걱정말라고 합니다.
이때 제가 더 알아봤어야 하는데
지금 발등을 찍고싶은 심정입니다.
돌아버리겠습니다 후..
남편은 동사무소 가는것이 귀찮아
인터넷으로 가족 모두 전입신고를 해버렸고
도시공사쪽에서는 지금을 안해주겠다고 합니다.
해줄수가 없다네요 방법이 도저히 없다고 합니다
그렇게 전입신고를 먼저 해버리면
절대 안되는것이였다며...하아...
남편놈이 이 사실을 안게 2주전이고
저는 어제 알았고 2주동안 사고를 수습해보려고
백방을 뛰어다닌것 같더라구요.
변호사도만나보니 변호사 하는말이 받기 어렵기는 하지만
집주인이 재산이 없는 사람은 아니라서
재판을 한번 해 볼수있겠다 는식으로
일단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집주인은 전세금 때먹는걸로 유명해서
pd수첩에까지 나왔다고 하네요 악덕집주인으로 후아..
아이는 이미 전학을 가서
잘 다니고있고 이동네보다 학교가 좋아
매우 만족하고있으며 계속 픽업을 하고있는 상태입니다.
이사 갈집이 아파트라
너무 좋아하였고 그쪽 동네로 학원도 전부 다
다니고있는 상태였어요.
집주인은 돈없다 배째라 알아서 뻇어바라 입니다.
재판을 해도 2년은 걸릴거라고하고요.
물론 다 받는다는 보장도없구요
하아...정말 머리가 너무 어지럽고 미칠것같아요
이 무식한 남편을 어쩜좋지요?
사랑하냐구요? 네 물론 사랑하죠
그래서 문제입니다 후....
고쳐쓸수도 없고 버릴수도 없고
이 바보 멍청이 머저리 등신을 어떻게 하냐구요....
주소이전 잘못해서 오천오백만원 날리고
그게 전 재산이거든요
애는 이미 이사갈 학교 다니고 있고
보증금 복비 오백만원 날리고
이사준비 하느라고 무리해서 수중에 돈은 없고
변호사 비용도 감당해야 하는데
당장 돈없어서 진행은 못하고
전학은 절대 싫다고 하니
내년이라도 무리해서 그쪽 동네로 가야 하는데
머리가 너무 어지러워요 이게 홧병인가요
나에게 이런일이 일어나다니
정말 이 무식하고 등신같은 남편놈한테
한마디좀 해주세요..
제가 얼굴보니 정말 할말이 없어서
안쓰럽기도 하고
그런데 또 울컥해서 죽이고싶기도 하고
갖다버리고싶기도 하고
정말미치겠습니다
이 사단에 대한 해결책을 적으라고 했더니
자격증을 따서 돈을 더 벌고
6개월 안에승소 진행을 해서 어떻게든 우리편으로
상황을 만들겠다고 하고
이렇게 적힌대로만 되면 정말 세상살기 편하겠네요..
후...저는 이마저도 못믿겠고..
남편도 그저 답답하고 반성은 하는것 같은데
얼굴보면 승질이 머리끝까지 나고
울화통이 터질것같은 제마음 어떻게 추스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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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
이 남편을 지지고볶아야 하는지
물론 그런다고 답은 안나오겠지만
제가 미칠것같아요 ㅠㅠ
그냥 넘어가자니 속이 부글부글
뒤집어 업고 머리끄댕이 잡자니 불쌍하고
상황은 이미 벌어져서 이사도 못하게되었고
애는 계속 픽업 해줘야 하고
산꼭대기 올라가서 머저리 등신이라고
소리라도 크게 치고싶어요.
하아.....등신머저리같은 저희 부부에게
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