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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바람+아동학대+현재 남친 (고민상담좀 해줘..)

풀좋아하는... |2021.04.14 12:01
조회 94 |추천 0
안녕 언니오빠들.. 이글을 쓸까말까 고민하다가 나혼자 고민하기엔 내가 생각하면 할수록 너무힘이들어서 익명으로 글을 남겨... 글이 왔다갔다해도 이해해줘 나도 정리를 어케해야할지 모르겠다
나는 미혼, 30초반 여자구 연상 남자친구가 있어. 근데 남자친구가 이혼남에 애도 있어(전와이프가 바람펴서 해어졌고 양육권도 남자가 갖고옴) 주변에서 그리고 우리부모님 모두 왜 그런사람 만나냐 더 나은사람 만날수 있으니 해어져라.. 아빠는 쪽팔려서 내 결혼식때 안올꺼다 등등.. 사실 이런거는 다 예상했던 점이기 때문에 사귈까말까도 고민을 많이 했지만.. 뭐랄까.. 나한테는 너무 아빠처럼 듬직하고 정신적으로 기댈수 있고 성격도 너무잘맞고 솔직히 이사람 만나면서 내가 조건상으로도 더 위에 있으니 나한테 잘해줘야한다 라는 마인드였는데 만나면 만날수록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나를 성숙하게 성장할수 있도록 도와준 사람이기도 하다고 생각해.. 특히 바람피우는거나 갖고 있는 가치관 등등이 잘 통한다고 생각해 이제까지 만났던 사람들보다 더.. 그래서 잘 만나고 있는데 내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우리부모님을 설득하기에 밑에 쓰는 글을... 참 어떻게 얘기하면서 설득을 해야할까 고민이 되서 시작하게 됬어..
나는 초등학교 시절때 엄마한테 엄청 맞고 자랐어. 그때는 내가 시험을 못봐서 혼난다고만 생각을 했었거든. 뭐 다들 맞고 자랐겠지만 나는 지금생각해보면 사실 아동학대가 아니였나 싶은 생각도 들기는해.. 시험성적이 안좋거나 엄마한테 말대꾸를 해서 싸우면 효자손이나 빗자루 (딱딱한 나무부분) 은 물론이고 엎드려뻗쳐해서 각목으로 엉덩이도 맞고 그랬어. 멍이 들때 색깔별로 들수있다라는거를 그때일았다. 그거뿐아니라 막 머리 맞다가 귀를 잘못맞았던 적이 있는데 그때부터 귀가 안들리는거야.. 그래서 병원을 바로 갔더니 고막이 터졌대. 그래서 인공고막을 했었기도 하고 , 한번은 맞다가 눈이너무아파.. 그래서 안과를 갔더니 각막이 찢어진거야 .. 등등 그렇게 나는 시험을 못보거나 엄마한테 말대꾸해서 혼난 내탓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나중에 엄마랑 엄마친구랑 통화하는걸 우연히 들었던적이 있어.
아빠가 바람을 피운다는거야. 그때당시 아빠가 근무지역이 달라서 기러기 부부처럼 따로 살고 그랬었거든. 그래서엄마가 통화하면서 본인이 너무 화가나는데 술을 마시고 싶어도 술을 잘 못마시니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고 나한테도 화풀이처럼 때리기도 한다고 했었던거같아. 그렇게 듣고 나서 아빠가 바람피운다는걸 알게됬고 내가 중학교 쯤에도 아빠집에사 우연히 옷장에 편지가 있는걸 보았고 바람피우던 년이 써준 편지였어. 그래서 내 두눈으로 그런편지도보고 나중엔 아빠몰래 폰도봤는데 뭐 문자가 그런것도 있었고...
그러다가 나중엔 동생도 아빠가 바람피우는걸 알게됬어. 동생은 불같은 성격이라 아빠한테 말할꺼다 라고하지만 내가 참으라했어. 나는 그냥 그당시에는 엄마도 참고있는데 우리가 나서는건 아닌거같기도했고 괜히얘기했다가 가족이 파탄날꺼같기도 했고 그냥 얘기하지말자고 .. 그렇게 새월이 흘렀지. 물론 지금은 바람을 안피우는거같긴해.. 피울 나이도 아닐꺼고... 이런 시절을 보내면서 생각해보면 나는 뭔가.. 부모님으로부터 알게모르게ㅜ애정결핍도 있었던거 같고 그냥 자존감도 바닥이되었던거 같다..
그러다가 지금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내가 더 의지하게 되는 이유는..몰라 내 생각이고 내가 이렇게 믿고싶어서 일수도 있지만.. 위에서 말했다시피 성격이나 가치관 등등 잘맞기도했고 오빠도 한번 가족이 파탄나면서 가족을 지키고자? 하는 생각도 너무강하고 사실 나도 뭔가 가족이 단단한 느낌을 못받았거든.(위의 상황도 있지만 아빠엄마 다같이 산적이없어 아빠 근무지때문에. 그리고 나는 대학교때부터 외국에서 있어서 우리가족 모두 다같이 한지붕아래 살아본적이 없어) 그래서 가족을 위함이나... 오빠도 폭력은 절대인된다는 주의여서 그런부분도 좋고( 물론 많은 남자들이 폭력 절대인된다고 하는 생각을 갖겠지만) 이런저런부분 서로 이해도 잘되고 그래서 .. 나는 우리엄마아빠한테 사실대로 유년시절부터 있었던 얘기를 솔직히 털어놓으면서 설득을 하는게 맞을지 참 고민되.... 참고로 우리아빠는 우리가족 모두가 본인 바람피운걸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고 내가 저렇게 맞은것듀 아마모를꺼야. 그리고 엄마한테 예전 맞은 일이나 아빠바림 얘기를 하면 뭔가 상처가 될까봐 조심스럽기도하다....
글이 좀 길어지고 우왕좌왕하긴 한데........ 혹시 글읽고 의견좀 공유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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