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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자꾸 변기를 안내리세요

ㅇㅇ |2021.04.15 00:52
조회 17,075 |추천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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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며칠만에 들어와봤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주셨네요!

사실 치매얘기 사알짝 꺼냈다가

아빠 무시하냐고 엄청 혼났어요ㅎㅎㅎㅎ허허

그래도 조금이나마 빈도가 줄긴 했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모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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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등학생입니다.

아빠가 몇달 전부터 변기물을 안내리세요.

계속 내리라고 말을해도 듣는둥 마는둥 허허 넘기시더니 나중에는 아빠 어릴때는 물이 귀해서 변기를 자주 안내리는게 맞는거라고 말하시면서 계속 안내리시네요.

저번에 변기를 내리자고 글까지 종이에 써서 변기 맞은편에 있는 문에 붙여놨는데, 처음 몇 번만 내리고 어느순간부터는 뗀건지 떨어진건지 종이마저 안보이더라구요.

혹시 치매 초기증상인가 심각하게 고민도 해봤는데 아직 50대 초반으로 정정하십니다.

딸인데 계속 아빠한테 변기 내리라고 말하는것도 좀 껄끄러워서 이제는 그냥 뚜껑 열어 확인하고 제가 내립니다.

이런 상황때문에 친구도 집에 못부르겠어요.

저희 아빠와 나이대가 비슷하시거나 혹은 50대이신 분들 진짜 옛날엔 물이 귀해서 변기도 잘 안내렸나요...?

진짜 한두번도 아니고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어떻게 해야 아빠가 변기를 잘 내리실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31
반대수1
베플ㅇㅇ|2021.04.16 16:27
글만 읽어도 토할것 같네 그거 아껴서 참 부자되겄다
베플ㅇㅇ|2021.04.16 20:00
지금까지 계속 물 안내리던게 아니라 몇달전부터 갑자기 그러기 시작한거면 그건 젊을때부터 습관 때문이 아니지... 진짜 물 아끼려고 하는 게 아니라, 다른 이유로 물을 안 내리면서(또는 물 내리는 걸 자꾸 잊어버리면서) 지적받은게 민망하니까 젊은 시절 핑계 대는걸로 보임. 딴사람들 말대로 조기치매같은걸수도 있고 다른 문제일수도 있으니까 엄마랑 의논해보셈.
베플ㅇㅇ|2021.04.16 15:55
아빠한테 요강을 가져다 드리세요. 더러우니깐..혼자 있는 곳에 모아두시라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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