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소기업이라 월급이 얼마되지않지만 남자친구도
월급 작아요 둘이합쳐서 겨우 500넘는정도
아직 결혼전이고 서로 부모님댁에서 생활하고있어서인지
돈을 잘쓰는 편이에요 먹고싶은거 먹고 갖고싶은거도 잘사고
전 남친만나기전에는 돈아끼는 스타일이었는데 남친만나고 물들었어요
하지만 덕분에 맛있는거 많이먹고 좋은곳도 많이 가봤네요
둘이서 소고기 참치회전문점 일식당 이런 좀 비싼곳에 가서 먹을때
남친은 서빙하는분께 팁을줘요 2~3만원 줄때도 있고 5만원줄때도 있었어요
저한테 잘보이기위한건 아니고 원래 성격이 그래요
저런곳에 먹으면 나오는돈이 10만원대인데 팁주는게 너무 아까워요 외국도아니고..
데이트비용은 남친이 두번정도 사면 제가 한번정도 사는식인데 제가 사든 남친이 사든
팁은 항상 줘요 물론 좋은곳에 갈때만이지만
그리고 친구들만날때 대리운전기사에게도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15000원이라고
텔레마케터 아가씨분이 이야기 하는데 기본이 2만원주고 잔돈안받고
대리운전기사님이 좀 싹싹하게 잘하고 하면 3만원도 주고 그래요
택시기사도 잔돈 잘안받고 7000원 나오면 만원 주는식
친구들 모임때 본인이 계산한적 있어요 원래 더치패이인데 그날 엄청기분좋아서
쏘우더라구요 자주그러진않고 일년에 한번정도? 30~40정도
저한테도 기분좋게 쏠때 있어요 남친회사에서 연말에 보너스로
백만원 나오는데 그걸 저 주더라구요 혼자쓰긴 그렇고해서 둘이 여행갔다오고
남은돈으로 남친어머니 화장품 사드렸어요
아! 착한일도 잘해요 길에 불쌍한분보면 깡통에 돈도 잘넣어줘요
밥먹다가 껌이나 떡이나 강냉이나 꽃파는분들이 사달라고 하면 잘사줘요
불쌍한 사람들이니 도와야한대요
본인이 돈이나 천만원씩 벌고 그러면 말이나 안하죠
돈은 적게 벌면서 천만원버는사람들처럼 행동하니 엄청 싫은데
본인에게 터치하는걸 싫어해요 결혼도 안했는데 지나친거 같기도해서 이젠 별말안해요
이렇다보니 모은돈은 당연히 거의없어요
어제 데이트하다가 본인은 술담배안하고 (술은 분위기만 맞추려 몇잔만 먹어요)
계집질 안하고 성실하고 이런 남자가 어딨냐며 저보고 행운이라고 하는데
음... 결혼하자고 할까봐 겁나요 근데 진짜 술담배안하고 성실한 남자가 주변에
없는거 같기도하고 마음이 왔다갔다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