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어제 얘기를 하는데.,고객인 여자인데(몇년전 재혼을 했어요)너무 마음이 힘들다고 전화가왔대요..참고로 부잣집으로 재혼했어요..나이는 중년,,편하게 살걸 왜 결혼했는지 모르겠다고..전처사이 자식들과 집안대소사 몇년에 한번 치를때 만났었나봐요..이전엔 딸하나데리고 투룸에서 기냥 근근히 살아가는정도,,지금은 해외여행밥먹듯이가고 명품으로 도배하고 다니고 차도 뚜껑없는 차 타고 다녀요..사는게 너무 심심하고 무료하다고 했다네요...그래서 저는 명품백등등 그 누리는거랑 바꾼거네...선택을 그렇게 하고 인스타에 자랑자랑하고 다니는걸 택한거지...했더니 남편은 그런가?? 하더라구요...제가 그렇게 무료하면 유기견봉사같은거 하면 괜찮겠다...하니깐 강아지안키워본 사람이라고...그럼 신생아고아원있다고 목욕시키고 이뻐해주는 봉사하면 인생즐거울꺼라 했더니...그러네.,봉사가 답이네..하네요...그 푸념을 왜 들어주고 있는건지..하룻밤 자고나니 개깊은 빡침...왜 남의 남편에게 전화해서 자기 심심하다고 하는지...미친년인거죠???그리고 그걸 다 들어주는 남편은 도대체 뇌가 있는건지...그렇게 한가한지....부인은 일하다 말고 초딩 아들 온라인수업하는날은 점심차려주러 허덕허덕 집에 갔다오고..아침에 부지런히 일어나서 온라인하는거 보고 목금은 늦게 부랴부랴 출근하고...정말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는데요...대학생누나 등록금.,카드값나가는 날은 어찌어찌 막아보고...내 헤어한번,옷한번 쇼핑하러 가는것조차 이제 에너지가 없어서 못가요...너무 피곤한 날은 집에 들어와서 정말 시체처럼 쓰러지거든요..정신적으로 신경을 많이 쓰는 직업이라....오늘도 토요일인데 출근하게 되서 집안일 하느라 아침도 못먹고 분리수거좀 하라니까 티비 켜요..트렌치코트입고 청소기돌렸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