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가 너무 답답하고 지옥 같아서 조언을 들어 보고자 글을 씁니다..
좋은 관계로 아는 사람은 아니지만 우연히 알게되어
남자를 알게 됐습니다..
저는 아이들 둘에 싱글맘이었고 그 남자는 저보다 8살 어린 미혼이었습니다..
커피숍에서 잠깐 얘기를 했었는데
엄마는 췌장암으로 돌아 가시고 동생 학비 다 대줬는데
대기업에 취직해서 연락도 안 되고 아버지는 간암 말기로
투병 중이시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자꾸 저녁 먹자고 졸라서 만나게 되었어요..
술도 한잔 하게 됐구요..
그리고 그 다음날 한다는 소리가 제가 돈을 빌려 주겠다고
얘기했다고 하는 거에요..
제가 이 남자를 알게 된것도 아는 사람한테 돈을 빌려줘서
만나게 된거 거든요..
전 정말 기억이 안 나는데 그랬다고 했다니
아버지 병원비 걱정도 하고 해서 돈을 빌려주게 되었어요..
근데 이게 시작이었던거죠..
만날 때마다 돈을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차용증 쓰면서요..
몇번 만나진 않았지만 제가 너무 부담스러워졌습니다..
며칠 뒤 아버지가 급하게 수술해야 되서 고향인 포항으로
가야 하는데 차비가 없어서 못 가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돈 닦닦 긇어서 25만원을 입금해 주었어요..
근데 하루는 비관적인 말만 하더니 저보구 자기하고는
채권채무관계라면서 이자를 받으려 했던
저를 원망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남자가 휴대폰 수,발신이 모두 끊겨
돈이 필요했고 전 더이상 줄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망신을 무릅쓰고 전남편 선배한테
돈 애기를 꺼냈고 담보가 없어 제가 인보증까지
설려고 했습니다..첨엔 이 돈을 빌릴려고 했었구요..
이자가 비싸다고 저를 원망하는 겁니다..
물론 그 돈은 쓰지 않았지만 전 어이가 없더라구요..
이렇게 되서 그 남자와 만남을 끝내고
그냥 안부만 가끔 묻다가 제 돈얘기는 한번도
안 하길래 내 돈은 어떻게 할거냐고 했더니
자꾸 대답을 회피하는 거에요..
그래서 이 남자를 원래 알던 애한테 물어봤더니
도박을 한다고 하더군요..연락하고 지내봤자 좋은거 없다고
내참..어이가 없어서..
그래서 제가 카톡으로 따지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애랑 자기 얘기 하지 말라고
명예훼손으로 신고를 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다 저번주 금요일에 일이 터졌습니다..
저보구 자기 기숙사에 찾아 왔었냐면서 블박 확인한다면서
이건 또 무슨 소리냐구 난 병원에 약타러 갔다가
출근했다고 그랬더니 사람 시켰을 수도 있는거 아니냐며
제 돈을 개인회생에 넣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선이자 뗀 것도 신고하겠다고 하더군요
정말 너무너무 화가 나서 미쳐 버릴거 같았습니다
그 돈 애들 양육수당이랑 코로나 파견 근무 가서
모은 돈인데 눈물이..
경찰 관계자 분께 조언을 구했더니
그 남자 협박죄도 적용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그 남자한테 연락올 때까지 기다리라고..
애들 얼굴도 못 보겠고 하루하루 지옥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 그 돈 그대로 다 받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