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그대로 직장에서 사퇴하고 가게차린 아빠때문에 미칠것같은 사람입니다.
저는 20대 남자로 위에 누나가있는 늦둥이 입니다.
시작하기 앞서서 저희집과 저에대해 설명해 드리고싶습니다.
감히 내가 엄마의 삶에대해 평가하면 안되는걸 알지만 우리엄마는 정말 힘든 삶을 사셨습니다.
시어머니의 시집살이,남편의 잦은 집비움,남편의 외도,자식의 죽음,자식의 자살시도 등 정말 힘들게 사셨어요.
그래도 누구보다 열심히 사셨고 자식들을위해 무엇이든 해주었던 자랑스러운 엄마입니다.
그런 엄마가 누구보다 제일 싫은 남자에 의해서 힘든게 미칠 것 같습니다.
그 남자는 저희는 아빠를 뜻합니다. 솔직히 말이 아빠지 거의 없는 사람이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제가 기억이라는 것을 할수 있을 나이때쯤부터 아빠는 집에 두달에 한두번 정도 들어올까 말까였고 한번은 외도도 저질렀었습니다. 틈만나면 거짓말을 일삼았습니다.
허영심만 많아서 가족은 생각못하고 늘 친구들에게 밥사준다고 거액의 돈을 결제하고 저금은 하지도 않는 그런 남자였습니다.
그러다가 엄마에게 거짓말쳐서 3천만원을 빌려가고서는 직장을 그만두고 가게를 멋대로 차렸습니다.
가게를 차린 아빠는 처음부터 큰 건물을 사서 운영했습니다. 그에 따라 엄마는 경제적 지원을 해주었고.. 우리 가족은 아빠 가게에 서빙일을 하러 나갔습니다.
가족끼리 도울수 있는거 아니냐고 물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남자는 우리에게 최악만을 주었습니다.
우리 엄마는 아빠의 카드내역을 볼때마다 화를 내셨고 아빠의 외도로 두 사람은 밤마다 안방에서 싸우셨습니다.
밤마다 부부싸움 소리를 들으며 저는 울었는데 그 울음소리를 감추기위해 참으면서 잤었습니다.
얼마지나지않아 언제부턴가 밤에 잠들때 가슴이 두근거려서 잠들지 못했습니다.
그것이 공황장애인줄도 모르고 엄마는 건강에 문제가있나싶어서 인터넷을 찾아보고 저를 챙겼습니다.
하지만 나아지지않았고 저는 밤에 잠들때마다 가슴두근소리에 미쳐버릴것같았습니다. 그렇게 10년을 넘게 살았습니다.
왕따와 집안일에 지친 저는 자살시도를 한 이후 병원을 통해 알게됬는데 스트레스성 공황장애라는 것입니다.
현재까지도 약을 복용하면서 그때의 아픔을 치유하고 있습니다. 제가 자살시도를 했을때도 잠깐 얼굴만 비추고 사라졌던 사람이였습니다.
저는 그가 미치도록 증오스러운데 엄마는 아빠잖니 너희 아빤데 잘되는게 좋지않느냐 라면서 매번 가게에 나가보라며 등떠밀고 안나가면 화내고 경제적 지원을 해줬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빠가 거액의 돈을 빌렸고 결국 엄마의 명의로 된 집을 팔아서 그 거액을 갚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팔지말라고 그렇게 뜯어말렸는데도 기어이 판 엄마가 그때 처음으로 너무나 미웠습니다.
결국 참다참다 아빠에게 한소리를 했는데 그의 말이 너무 가관이였습니다.
'언제 도와달라했느냐' '원래 나혼자 하려했다' '이럴때 돕는게 가족아니냐' '너희는 친구보다 못하다'
그 말을 엄마에게 얘기하자 엄마가 또 전화해서 화를 내면서 지금까지의 울분을 토했습니다.
하지만 또 가관이였습니다.
'시집살이 몇년했다그러냐' '네가 나한테 해준게뭐냐'
그렇다고 그가 장사를 잘하는것도 아닙니다.
가게홍보부터 시작해서 배달의민족 등록,재료구입,광고,재난지원금 신청 등 우리가 다했습니다.
그런데도 저런말을 하니 없던정도 더 떨어졌습니다.
맛이라도 또 있으면 모를까 장사도 잘안돼면서 친구들 데려오고는 막 먹이고..
설거지는 제때제때안해서 젓가락,그릇 부족하고 맛은 그럭저럭이라 생각하지만 결국은 가게홍보 싸움인데도 맛만 있으면 팔린다 라는 1차원적인 생각만을 하고있습니다..
엄마가 돈을 안빌려주니 먼 친척들 혹은 친구 금융업 등 많은 곳에서 빌렸습니다. 매번 금융업에서 찾아오니 집에있어도 없는척 해야할때도 많고 괴롭습니다.
엄마를 떠나서 제가 미쳐버릴것 같아요..
그 남자를 죽여버리고 싶어요 차 브레이크라도 고장내서 교통사고로 죽게만들고싶어요
차라리 칼로 찌르고 자수해서 감방에 있다 올까 생각까지 듭니다.
이혼한 가정을 둔 자식으로 만들고 싶지않아서 아빠를 사람답게 만들려고 붙들고있는 엄마가 너무 바보같고 가여워서 뭘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발 조언좀 해주세요.. 정신병원은 이미 다니고있고 매번 엄마랑 함께 상담을 하지만 엄마는 상담할때 몇주동안만 의사가 말한걸 따르고 그뒤로는 또 그짓을 반복합니다.
아빠는 가자고해도 안가고 끌고갔으나 달라지는건 하나도 없습니다.
돈이 궁해지니 이제 병원도 끊어야하나 고민입니다..
우리 가족은 전부 열심히 살았는데.. 그냥 남들처럼 살고싶었을뿐인데
왜 그 남자 때문에 이렇게 슬퍼야할까요 그 남자를 죽이면 모든게 끝날까요..
이혼하라고해도 말만 이혼얘기하지 이혼을 하진않습니다. 둘다 졸혼이란 개념으로 40대부터 그렇게 살아서 그런지도 모르죠..
누나도 일 끝나고 가게를 도왔고 월급으로 돈 지원해주었는데 누나랑 좀 싸웠다고 뭐라하는 그 남자.. 진짜 너무 싫습니다..
여기는 여성분들이 많은걸로 알고있어요.. 그래서 도움을 요청해봅니다..
저희 아빠가 가게를 접도록 하실 말씀을 댓글로 써주세요 그리고.. 엄마한테도 충고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