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싸웠는데.. 정말 이해가 안가고 답답하네요..
신혼이고 아내는 일이 3시면 끝나서 집에 4시면 들어옵니다..
저는 8-9시에 끝나구요.. 몇주전 아내가 손이 다쳐서 요즘 제가 설거지도 하고 아내 점심 도시락도 싸줍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9시에 들어오니 아내가 안방에서 침대에 누워 넷플 보더라고요.. 전 옷도 못갈아입고 아내가 먹던 도시락 설거지 하고 아내 도시락 싸주려고 하는데 너무 피곤하기도 하고 주방에 저 혼자 음식 하기 그래서 아내한테 말했습니다.
마루에 같이 나와서 같이 있어주면 안되냐고 같이 얘기라도 하게..
근데 이거 갖고 싸웠습니다…
아내의 말은. 출퇴근 대중교통 이용하면 왕복 1시간 20분에 오면 너무 힘들어서 녹초 되어 있고 혼자 또 몇시간 동안 외롭게 혼자 있다고.. 내가 안방 침대에 누워서 남편 왔는데 못 나오고 계속 누워 있는거면 얼마나 피곤해서 그러는지 공감도 못해주냐고.. 굳이 왜 그런말을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하네요..
내가 혼자 요리하는데 안방에서 넷플 보고 누워있냐고 뭐라 한것도 아니고.. 마루 쇼파에 누워있어도 되니 같이 있고 싶어서 나오면 안되냐고 한건데.. 저보고 공감능력이 없는것 같다며.. 자기 같으몀 얼마나 피곤하면 저럴까 하며 물어보지도 않을거랍니다.. 이거갖고 엄청 싸우고
아내는 너무 답답해하며 소리지르고 우네요…
여러분 이게 지금 싸울 일입니까..? 저도 너무 지치고 힘들고 우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