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가 선 넘으면 어떡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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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3 09:24
조회 17,475 |추천 29
안녕하세요. 광화문 모기업 직장생활 3년차 24살 여자입니다. 남들보다 일찍 취업해 3년차인데도 24살인데요,
그러다보니 나이 때문에 마음 상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글씁니다..
작년 여름에 들어온 신입이 있어요. 저보다 6살 많은 분이신데, 분위기 한번 쓱 보더니 상사한테 애교부려서 포섭하고
저한테는 인생선배 운운하며 대놓고 무시, 깔보네요.
업무적으로도 제가 아는지 모르는지 계속 물어보고 시험하고 제 일정도 조정하려듭니다.
그게 벌써 1년째 지속되니 또 그뒤에 들어오는 후임들한테도 영향을 미치구요. 점점 자존감 바닥에 의욕도 사라지고,
요즘은 죽어도 별 상관없겠다 싶어요..
판에 종종 저와 비슷한 분들 글 읽다가 제 얘기가 되니
너무 고통스러워서 글을 쓰며 위로를 받고 싶어지네요ㅠㅠ
당장 퇴사는 못해서, 미친사람한테 견딜 수 있는 짬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베플ㄷㄹㄴ|2021.05.1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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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아직도 모르세요? 메모 좀 하세요. 일년차시잖아요 하면서 꼽주세요. 일년이나 근무했으니 꼽줘도 괜찮음
- 베플ㅇㅇ|2021.05.1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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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쪽 전공 했고 그래서 설계알바 하다가 소장님이 잘 봐주셔서 꾸준히 알바 하다 4학년때 취업계 내서 연구소 직원으로 1년 다니고 졸업 하자마자 대리 달고 근무 시작 했어요. 그렇게 2년 더 다니다 보니 후임이 들어왔는데 나보다 나이 많은 후임. 이쪽 경력 1년 이직 해온 후임인데 내가 어리고 여자니까 선임들하고 담배 피우러 가면서 샤바샤바 하더라구요. 제가 시킨 업무는 뒷전이고 선임들이 시키는 업무만 먼저 하려 하고 내가 언제까지 줄꺼냐 하면 아... 급하신거에요?? 급하시면 직접 하세요 라는 말 듣고 그래 네가 나이어린 선임이 꼰대짓 하면 얼마나 지랄염병인지 한번 겪어봐라 마음 먹고 들숨날숨 가릴것 없이 갈궜어요. 작은 실수에도 크게 부풀려 갈구고 무시해주고 선임 들으라는식으로 어휴~ 나이만 많지 뭘 제대로 할줄 아는게 없네... 이래서 신입인가?? 하루에 너댓번씩 해줬어요. 라뗴는 말이야~ 하면서 그 나이 드시고 도대체 하시는게 뭐에요?? 도 하루에 한번씩 해줬네요.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저는 3개월 만에 나이어린 선임의 꼰대짓을 그만 두게 됐죠... 왜냐면 그 분이 울었거든요. 그날도 저는 남자새끼가 군대도 다녀왔는데 아무데서나 질질 짜고 그나마 있던것도 떨어지겠네요 라고 한번 더 밞아 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