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돌 전부터 언제 걷냐 누구네는 벌써 뛴다는데
일찍 걸음마하면 허리에 안좋을수도 있단다 아직 엄마 마음은 급하지 않다 하면
수긍 하시다가 다음에 뵐때면 다 잊은거처럼 또 같은 이야길 반복하고
돌 지나고 한달도 안되어서 아이가 걷기 시작할때까지 잔소리는 계속됐어요
이제 걷기 시작하니 말을 언제하냐고.....
누구네는 벌써 어떤 어떤 말을 하는데 얘는 말이 늦구나..
남편이 듣다가 다른 애랑 비교 하지 말라고 해도 오히려 성질 내시고
(엄마 아빠 나가자 하지마 말고 좀 말이 트였다 싶은건 20개월쯤이였어요)
듣는 제 느낌상 저 들으라고 하시는 말씀 같았어요
낯을 가리든 음식을 가리든 우리 아들은 안그랬는데 우리 아들은 걸어서 돌떡 돌렸는데 중얼중얼..
그걸 듣고있자니 가슴에서 불이 나는 느낌.......
그러다가 더 커서 아이가 말도 잘하고 건강하고
외동이라 엄마 아빠 사랑 듬뿍 받고 자라 성격도 굉장히 밝아요
금방 숫자 읽고, 한글 떼고, 다른 배우는게 많아졌는데
요즘은 뭘 배워요, 뭘 하고 있어요. 아이가 말을 할때마다
시아버지 표정이 떨떠름해지다가 갑자기 다른 이야기를...
원래 본인위주 이야기가 아니면 다른 말로 돌리신다는건 알았는데
아이가 뭘 잘해요, 남편이 제가 잘 가르치고 있다고 또래에 비해 빨리 떼고 머리가 좋다고 하면
아버님이 뭔가 꽁해보이세요
그러다가 갑자기 아이 음식 가리는 일로 뭐라 하시고
한국 사람이 김치를 먹어야지 하시며 애가 싫어한다고 안먹이면 안된다고 또 잔소리 시작..
더 거부감이 생길수 있으니 강요하지 않는다 그래도 유치원에서는 먹고 있단다
설명해도 우리 아들은 안가리고 먹었다느니
요즘 엄마들은 어쩌고 어쩌고 하시니 ...이제 대꾸도 잘 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