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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혼 거절했더니 헤어지자네요

ㅇㅇ |2021.05.19 01:58
조회 110,240 |추천 103

30대 초반 여자입니다.
현재 남자친구와는 약 4년간 교제해왔고 처음 만났을 때 둘 다 나이가 꽤 찬 편이라 결혼 관련 얘기가 나왔었어요. 짧은 시간 만난 게 아니다 보니 자연스레 결혼으로 말 나온 적도 많았고요.
전 그때마다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전 비혼주의라고.
남친도 그냥 연애만 하고 싶고 복잡하게 결혼은 싫다고 했어요.

그런데 어제 청혼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장난하는 줄 알고 저도 맞받아치면서
난 자기랑 평생 살아야지 누구랑 살어~ 했더니
진지하다면서 얘길 하네요.

무슨 소리냐 우리 연애 시작할 때부터 둘 다 비혼주의 밝혔었고 중간중간에도 계속 결혼 생각 없다고 동의하지 않았냐 하니까 맘이 바뀌었대요.

나는 결혼할 생각 없고 니 동의 구했던 거니까 프러포즈 못 받아들인다했더니 헤어지자네요. 물론 남자친구가 절 결혼 상대로 생각하고 있었으니 청혼을 거절당하면 헤어지는 게 맞긴 한데 문제는 뜬금없이 제 탓을 해요.

그럴 거면 4년이나 나를 왜 만났냐 그런 식으로 사람 갖고 노는 거 아니다 내가 우습냐 나는 뭐 쉽게 결정한 줄 아냐 너 생각이 짧다 진짜 너무 실망스럽고 상처받았다 등등 별 오만가지 소리 다 들었어요.

제가 잘못한 건가요? 아니 내가 비혼주의인걸 안 밝혔으면 몰라 서로 합의까지 본 마당에 뭘 실망하고 뭐가 생각이 짧다는건지 어이가 없어요. 댓글들 달리면 보여줄겁니다. 물론 헤어질거구요.

4년 만난 정도 없이 프러포즈 거절한 제 잘못인가요, 비혼주의로 합의 봤으면서 다짜고짜 청혼한 남친 잘못인가요?

추천수103
반대수408
베플ㅇㅇ|2021.05.19 08:39
이래서 야동을 많이본 남자들이 여자의 NO를 진짜 NO로 안받아들이는게 문제임. 비혼이라고 했음 비혼으로 받아들여라 쫌.. 비혼 뜻 몰라? 여친이 널 갖고 논게 아니라 니가 여친을 갖고 논거지... 서로 비혼 합의 봐놓고 이제와서 결혼하자니..기가참
베플ㅇㅇ|2021.05.19 11:25
헤어질순 있는데 거기다 대고 피해자다 이럴거면 사년이나 왜만났냐 하니까 욕먹지...
찬반남자0ㅑ|2021.05.19 07:01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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