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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웅~~ 필쑹!

예비역해군... |2004.02.26 23:21
조회 3,895 |추천 0

어느덧 전역한지 2년이 다되어가는 야비군입니다...ㅡ_-;;

 

개인적으로다가 바다를 참 좋아해서리..고향도 바닷가고..암튼...이래저래서 해군 갔는데...

 

실무(보통 육군에서 자대라고 하지요..)나가보니 웬걸...계룡산 밑에서 컴터만 두들기다 왔답니다..ㅡ_-;;

기념으로다가 상장하나 받고..^^;;

 

암튼...기초교(보통 훈련소..^^;;)있을때 편지 딱 두통 받아 봤었는데...

 

한번은 집에서 온거고 한번은...누나한테서 온거고...(누나는 도시에서 살았고...집은 시골이었거등요..지금도 시골이고...ㅡ,.ㅡ)

 

암튼...집에서 처음받아본 편지받고 울컥~했다우~~

 

두장이었었는데, 앞에는 아버님께서 써서 보내주신거고..뒷장은 동생이 썼더군요....

 

입소하기 전에 집 떠나올때 엄마 차마 제 뒷 모습을 못 보시겠던지..화장실로 가시더이다...참..가슴 아팠죠..

 

기초교에는 누나하고 동생하고 둘이 같이 왔었는데...무슨 소풍나온 사람들 마냥 사진 찍어대더이다...ㅡ_-+

 

아...자꾸 빗나가는데..암튼...편지받고 알았어요...저 보내시고 어머님 우울증 걸리신거...ㅜ.ㅜ

 

그때 집에서 가게 했었는데, 거의 매일 동생한테 가게 맡기고 집뒤에 산에 올라가셨다가 한참있다 내려오곤 하신다더군요...

 

가심이 쓰리더이다....당시 여자친구라도 있었으면, 집에가서 어머님하고 같이 내 욕(?)이라도 하면서 조금이라도 맘 달래셨으면 좋으련만....

 

이 능력없는놈, 여자친구 한번 못 사겨봤었으니...ㅜ.ㅜ(물론 지금은 당연히 있지효오..어머님 무지 좋아라 하십니다...ㅡ_-;;)

 

그래서 지금도, 여기 이렇게 전역일을 손꼽아 기다리는 곰신들이 있는, 군화들이 무지 부럽지요...ㅡ_-;;

 

남자친구 군대 보내놓고, 기다리는 사람은 여기있는 곰신분들뿐만 아니라, 자나깨나 걱정이신 어머님도 계십니다..

 

어머님 마음이나...곰신분들 마음이나...조금도 다르지 않을 거라 사료되옵니다...

 

여기 계신분들...가끔 힘들때 남자친구분들 집에가서, 어머님하고 같이 사진이라도 보면서 얘기해보세요..혼자 힘들어 하는것 보다는 훠얼~씬 더 좋을거라 생각합니다..님들이 몰랐던 남지친구의 모습을 볼 수도 있을거여요...

 

꼬추드러내놓고 찍은 남자친구의 백일사진이 보고싶지 않수~!?!? ^^;;;

 

아직 어머님 한번도 못 뵈신분들은..다음에 남친 휴가 나오면 같이 집에 놀러가셔서, 인사도 드리고 하면 좋아라 하실거여요~~

 

그럼 나중에 며느리 되서도 더 이뻐라 하실거고..^^;;

 

결론은....위기를 기회삼아 남친과 예비시댁에 점수 팍팍 따자(?)라는..쿨럭~ㅡ_-;;

 

사실 밑에 어느분 처럼 저도 얼마전 오늘의 톡 에서 2루...님 글 보고 처음 여기 왔다가...

 

참...안타깝기도 하고..동감가는부분도 많고 해서, 리플만 조금 달다가, 처음으로 글 써봅니다....

 

보통 사람이 70년을 산다하고...20년가까이 모르고 지내다가..이제 러브러브 하려하니..

 

국가에서 2년동안이나 생이별 시키니 이 어이 안타깝지 아니하겠나이까~~

 

버뚜!하지만...앞으로 48년을 찌인~~~하게 러브러브하야..행복의 고속도로를 달리는 통행료라 생각하시고...세상에 꽁짜는 없잖수^^;;...곰신에 끈달아서 질끈동여메 신고 계시면....

 

금방 건강한 예비역으로 님들앞으로 돌아올겁니다~~아무리 비싸도 요금은 2년이니깐요...^^;;

 

에블바리~~행복한 사랑 하소서!!!

 

주저리 주저리...야비군이었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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