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끈질기게 저희집에 온다고 합니다
저는 결혼한지 4년 되었고 아이는 없어서
크게 어질러져있거나 그런 상태는 아니에요
결혼 후에 친구들 부른적 없어요
집들이도 안했구요
(아 친정부모님,시댁부모님은 오셨어요)
원래 성격상 집에 누가 오는걸 싫어해요
제가 결벽증도 있고 자가도 아니고 전세에요
집이 좀 그나마 나으면 오라고 할텐데
올수리 된 아파트도 아니고 한번도 안 고친
아파트라 옛날 아파트 그대로에요
하도 온다 하길래
우리집도 아니고 곧 집 매매할 계획이라 내 집 생기면
바로 하겠다 하니 에이 친구끼리 뭘 그러냐
그 집이 전세든 자가든 뭐가 중요하냐하네요
우리가 하루이틀 안 사이도 아니고 그렇게까지 신경쓰지말라는데 저는 신경이 쓰여요
처음엔 몇번 애둘러 거절했어요
집에 누구 오신다 등등요....
차마 나는 집에 누구 오는게 싫어서그래 라는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친구가 자칫 오해하고 기분 나빠할것 같아서요
애둘러 거절하면 그만할줄 알았거든요
근데 계속 저를 볼때마다 너희집은 언제가는거냐
궁금해죽겠다 언제갈까? 이러는데 미치겠네요
나중엔 아 집 상태가 말이 아니고 다음에 초대할게 이래도
또 똑같이 너희집엔 언제가는거야? 되돌이표...
한번은 저희 동네 놀러왔어요 남편이랑 아기랑 다 데리고~
부부동반으로 만났는데 밥 먹고 차 마시고 하다가
너희집 이제 가자면서 유도하더라구요?
제가 아니 오늘 우리집 갈 계획 없지 않았냐 하니
여기까지 우리가 놀러왔는데
너희집은 가는거 아니였어?나는 그렇게 생각하구
온건데...이러는데 난감하더라구요
제가 오라고 한게 아니라 본인이 오겠다고 한거였어요
저는 분명 중간지점에서 만나자했는데
너가 매번 우리집쪽으로 와줬으니 본인이 오겠다 한거구요..
저보러 집들이 안한 친구는 너밖에 없다면서
오히려 서운하다네요
5인이상 금지니까 자기가 아이 시댁에 맡기고
오겠데요..그럼 총 4명 아니냐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