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죄송해요ㅠ,,ㅠ
결시친 채널에 저보다 현명한 선배님들이 많은거 같아서 여기에 글을 씁니다.
소개팅이 들어왔는데 망설여져요,,
이유는 제가 자존감이 낮은데 그 이유가 외모 때문이예요.
대학생때는 소개팅?이라 하긴 그렇지만 소개를 받고 카톡 잘 하다가 실제로 만나고 헤어지니 상대방이 바로 카톡을 안 하시더라구요...
그 때 어린나이였는데 일주일 내내 울었던 기억이 남네요.
제 외모가 마음에 안 들었을수도 있지만 예의없는 행동을 한 그 ㅅㄲ때문에 상처가 깊게 남아서 아직까지 트라우마처럼 남아있어요.
대학교 졸업하고 직장 다니다가 소개팅이 들어와서 그때도 지레 겁을 먹고 '실제로 만났을 때 상대방이 날 마음에 안 들어해서 내가 상처 받으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때문에 만나기로 한 그날까지 손을 덜덜 떨면서 자리에 나갔는데,
다행히 그 때는 제 첫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러고 시간이 흘러 헤어졌고 첫 연애가 끝나니 세상이 무너져 내리는 줄 알았어요.
내 연애는 세상 특별한 연애인 마냥ㅎㅎ 그렇게 하루하루 비틀어져 말라가는 꽃처럼 시들시들해지는 저를 보니 꼴이 말이 아니더라구요,,
지금은 어두웠던 동굴 속에서 나와서 이제는 잘 지내고 있어요.
여기서부터 본 글인데 몇일 전 저의 과거를 아는 직장동료가 괜찮은 사람 있다고 소개 받아보라고 하더라구요.
가볍게 연락하다가 인연이 되면 되는거고 안 되면 안 되는거니 받아보라고 해서 주저하다가 승낙을 했어요.
근데 또 물밀듯이 걱정이 밀려오네요...
제일 큰 걱정은 과거의 트라우마가 또 큰 상처로 다가올까봐 지레 겁을 먹고 있다는거예요.
'상대방은 날 실제로 보면 마음에 안 들어하겠지?' 라고 생각에 깔려있어요.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거겠죠...
결시친 인생 선배님들은 이런 상황이 있었거나, 없었더라도 인생의 후배한테 쓴 소리, 조언 등 한마디씩이라도 해주세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