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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래서 저는 지하도시 아이들을 레이스 가문의 영토에 모아 보살피는... 보육원 같은 곳을 만들면 어떨까 싶어요. 이 계획에 대해서.. 리바이 병장님의 말이 있습니다. 들어보죠.."
너는 생각한 대로 간부들들 모아 이 방안에 대해 회의했음. 리바이 병장에게는 차마 말을 걸 수가 없어서 쪽지를 보내 미리 얘기했음.
"일단은... 제가 있었던 지하도시는 햇빛이 들지 않는 곳 입니다. 먹을 것도 적고... 위험합니다. 제가 본 아이들은 전부 먹을 것을 위해 강도짓을 하거나 도둑질을 했습니다. 아이들의 성장과 안전을 위해서라도 레이스 가의 영토에 보육원을 만들자는 방안은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리바이는 이런 연설은 처음 해 보는지 어색한 것이 눈으로도 보였음. 너도 리바이의 존댓말에 어색해 했지만, 만화로 보고 생각만 하던 그 장면을 앞에서 들으니 감격스러웠음.
"아이들의 안전은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도 중요한 일이라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아이들을 먹여살릴 보육원을 지원할 돈은 어떻게 할 지 궁금하군. 무슨 방안이 있는지... 여왕님?"
작클레가 말했음. 나는 돈 관련 문제가 나올 줄은 어림짐작하고 있었음. 하지만 경제에 대해 까막눈이라 방안을 확실하게 준비하지는 못했었음.
"아... 그 부분에 대해선 저도-"
"그 방안은 제가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단... 레이스 가문의 영토에 농민을 더 들여 영토를 빌려주고 수확한 농작물의 일부분을 사용료로 내게 해 돈을 마련하는 방법인데.. 식량이 부족한 만큼 더 들어오는 농민들에게도 이득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리바이는 네가 금전적인 부분에 대한 준비가 되지 않은 걸 눈치채고 말을 이어갔다.
'한 숨 돌렸네... 병장님 너무 멋지신 거 아니냐... 이 장면을 볼 수 있게 해주신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너는 마음속으로 백번은 외쳤음. 만약 돈에 대해 귀족들의 태클이 걸렸으면 이 계획은 무산되고, 리바이의 호감을 얻기는 개뿔 실망만 가져다 줄 게 뻔했기 때문임.
"병장님 감사합니다... 사실 그 부분까지는 준비가 잘 안 되었었는데 병장님이 말씀해 주신 덕분에.."
회의가 끝나고, 너는 리바이에게 가 말했음. 리바이의 적극적인 의견등에 의해 보육원 계획은 통과가 되었음.
"아니다... 네가 이 계획에 대해 귀족들과 회의를 하지 않았다면 내가 말할 기회조차 없었겠지. 고맙다."
"우아.... 감사합니다 병장님.. 저한테 고맙다니.. 그럼 감사의 의미로 저랑 지금 식사하러 가실래요?? 밥도 안 드셨잖아요"
너는 리바이의 고맙다는 말에 넋이 나가 예전에 했던 키갈이고 뭐고 데이트 신청을 했음.
"......"
하지만 리바이는 아무말도 없이 슬슬 도망가기 시작했음.
"병장님? 어디가세요?"
"아... 한지가 날 불렀던 걸 잊었다. 밥.. 밥은 다음에 하도록 하지."
눈 깜짝할 새에 리바이는 사라졌고 너는 직감적으로 그가 개뻥을 친다는 걸 눈치챘음.
항상 잘 봐줘서 고마워! 지금 결말을 어떻게 할지 엄청 고민중이야... 그리고 요즘 시간이 없어서 잘 못 쓰고 있거든ㅠㅜ 하루에 하나씩 올릴 수 있을지 없을지 잘 모르겠는데 최대한 올릴 수 있게 해 볼게!! 결말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댓글로 써줘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