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5년차 여자에요.. 저는 늦은나이 37에 결혼하여 지금42세가
되었네여.. 지금까지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는데 다는 얘기하기
힘들구요.. 결혼할때 남편시댁에서 1억 7천 전세구해주셨고
그중 남편은 3000대출있었고 저는 혼수만 했어요. .집 같이 못해서 미안한맘 있어서 열심히 일해서 생활비는 제가 거의 했고
5년동안 남편은 저에게서 5000만원가량 빌려갔는데..왜냐면
일을 2년정도밖에 못하고 3년은 백수생활..
저는 남편이 생활비는 못주더라도 본인 카드값 본인 용돈은
알아서 해결하길 계속 얘기했는데 거의 돌려막기 하다가
저에게서 돈을 빌려가고 못갚는건지 안갚는건지..
그런데 이게 저에게는 큰 고민은 아니에요..
남편도 일 한다했고.. 제가 우선은 수입이 있으니 심하게
다그치지는 않아요.. 열심히 구해보라고 종종 말은 하지만요
더 큰문제는 성격때문에 힘들어요..
잔소리가 너무 심하고 다그치고 윽박질러요..
제가 일을하다보니 집안일을 아주 빠릿 빠릿하게 못하는경우가
많거든요... 청소는 남편이 하지만 음식 요리 설겆이는 거의
제가 하는데 요즘 이사준비때문에 물건정리하는데
사소한것에 계속 윽박질러서 제가 신경질나서 일부러
안했어요.. 그랬더니 갑자기 정신병자처럼 물건을 집어던지고
소리 지르고 제 목을 조르려고 하더라고요
분노조절 장애랑 강박증이 있는거 같아요
왜 화가 났냐면 저녁 8시에 밥 먹기로해서 오늘은 남편이 저녁을 차려준다고 본인입으로 말하길래 알았다고하고 오후5시쯤 낮잠잤어요. .7시쯤 눈이 떠져서 일어났는데 저한테 화장실 물때 청소하라는거에요.. 저는 일요일이라 좀더 쉬고 싶었는데 소리지르면서 하라고 하니까 너무 자존감 떨어지고, 더 하기가 싫더라고요
제가 일부러 하기 싫다고 그런식으로 소리지르면 안한다고
하니까 갑자기 미친 행동을 하더라고요..
항상 싸우면 서로 욕하고 난리가 아니에요
정말 이혼하고 싶은데 얼마전에 아파트 청약 당첨이 된거에요
제가 수입이 많은데 남편수입이 없어서 수입에서 걸리지가 않아서 당첨이 된거 같더라고요
서로 사이좋게 있을때는 당첨된것도 너무 좋았는데
이렇게 싸우고 정신병자처럼 저한테 윽박지르고 그러면
진짜 죽여버리고 싶거든요.. 지금 각방쓰고있어요
제가 집안일을 안하는건 아니에요.. 물건 정리도 하고
밥도 하고 음식도 반찬도 항상 해놓고 저녁 8시에 맞춰서 항상
밥도 차려주고 설겆이도 하고 빨래돌리고 널고.. 개는건 같이좀 하고 청소만 남편이 거의 하고요
그리고 쉬는날은 어쩔땐 5끼 차려요
아침 토스트 과일
점심
4~5시 간식
저녁
그리고 10시쯤 저녁간식
남편은 하루에 다섯끼 먹어요 먹는거 챙겨주는것도
정말 힘들더라고요
진짜 혼자 살고싶어요
같이 살아도 위로도 안되고 돈 벌어오는것만 좋아하는거
같아요..
저한테 위로해주고 칭찬해주고 그러면 제 성격에 더 잘해줄텐데
항상 말투가 "너는 집안일도 하나도 안하고 뭐하고 돌아다니냐"
"집안일은 왜 하나도 안하냐" 이런식 이에요
이런말 들을때마다 진짜 다 부셔버리고 싶어요
집을 항상 A급 청결상태 정리상태를 유지해야 칭찬 들을까
말까 한거같아요..
더이상은 못하겠어
서로 위로해주고 이 힘든 세상에 의지가 되고싶은데
의지는 커녕 저의 자존감을 짓밟아요
시어머니는 일 하면서 집안일 다하고 애들 3명 키우고
살았는데 시어머니 성격이 진짜 깔끔해요 청소만 하고
사시는거 같아요
저는 그렇다고 지저분한 사람은 아니에요 그냥 B급정도
되는거 같아요 너무 힘들땐 설겆이 다음날 하기도 하지만
설겆이도 되도록이면 쌓아두지 않고 집안 정리정돈은
어느정도 해놓죠 그렇지만 시어머니에 비하면 많이 떨어지죠
남편은 모든 여자가 시어머니같이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듯
해요
정말 이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사람이 계속 병들어갇는거 같아요
몸도 마음도 병들어가는데 정말 도와주세요
이혼 하게끔 도와주세요
여기에 하소연 합니다.. 제가 하는거지 어떻게
도와달라고 말도안되는 소리를 하고 있네요
제가 너무 불쌍 하네요
마음을 굳게 먹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