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가 많다고 자꾸 이야기하는 상사... 왜 그러는걸까요?
니니
|2021.06.09 22:24
조회 3,059 |추천 5
안녕하세요. 빠른 구독성을 위해 음슴체 하겠습니다.
읽어봐주시고 댓글 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난 27살 겨울에 취직해서 올해 28살 된 여자임.
4편제 대학교를 다니다 27 봄에 졸업하고 일년 가까이 놀다가 27살 겨울에 취직함. 4년제 졸업한 여자분들에 비해 빨리 취업한 편은 아니라는 걸 본인 스스로 알고 있음.
들어간 직장은 방송 미디어 계열이라 스케줄 근무에 박봉이지만 전공 관련이라 나름 잘 맞고 성격이 싹싹하다고 주변 선배분들이 좋게 봐주시는 편임.
여기서 내 고민은 요 근래 알게 된 42 결혼 못 하신 남자 선배님이 한 분 계신데 날 볼때마다
"쓰니가 어린 건 아니지 않아?"
"쓰니가 어린 건 아니지~"
"쓰니도 나이가 있는 편이지"
이런 말들은 일주일에 2-3번씩은 하는 거임.
다른 선배와 있어도 내가 지나가거나 그 자리에 있게 되면 꼭 그런 이야기를 던짐.
여기서 난 내가 어린 나이라고 어필한 적도 없고, 귀척(?)이나 애교를 떨어본 적도 없음.....
정말 그 선배가 업계에서 경력이 20년 가까이 되다보니 그 분을 대할 때에도 상냥하게 대답하고 착하게 호응한 것 밖에 없음.
난 내 나이 28살이 나이가 많다고 느껴본 적도 없고, 후회가 많이 드는 그런 나이가 아니였는데 자꾸 날 볼때마다 나이가 많다고 후려치니깐..... 점점 위축되는 마음도 들고 저 선배가 왜 저런 말을 자꾸 하는거지란 의문이 듦 ㅠㅠ
아니 요즘 신입사원 나이들 보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까지 다양하지 않음...? 근데 왜 저러는 건지 이해할수가 없음
나보다 더 늙었으면서.....
저 선배가 저러는 이유가 뭘까? 내가 마음에 안 드나?
나이로 꼽주려고.....? 그냥 나이 후려치는 게 재밌어서?
그냥 내 반응은 그런 말들을 들을 때마다 허허 듣거나 아무 말없이 미소짓거나 어떻게 보면 미적지근한 반응만 하고 있는 상황임....
적어도 5개월 같은 부서에서 볼 사이라 내가 무슨 마음가짐으로 저 선배를 대하면 되는지 여러분의 지혜를 빌려주세요..
점점 듣다보니 스트레스 받음 후..... ㅜㅜ
- 베플도루묵|2021.06.09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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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지나면 작업 들어오겠네요. 적잖은 나이니 나랑 잘해보자고.. 지속적 주입.. 개스라이팅이 거창하게 시작되는거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