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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했는데 답답해요..

ㅇㅌ |2021.06.20 21:56
조회 12,209 |추천 2
이혼의 가장 큰 이유는 가정폭력입니다.
결혼7년차 아이들도 있어요.
가끔 욱 하면 또라이되는건 어느정도 알고있었는데..
이번에 남편이 늦잠을 자서 깨우고 계속 잔소리하고 언성 높였는데 때리더라구요 . 애들 보는데서 머리 한대 맞고 머리채 잡혀서 안방으로 들어가서 목졸리고 맞았어요. 애들이 엉엉 우는데 문 걸어잠그고 이리저리 던지고 패더라구요. 경찰에 신고하려는데 폰을 빼았고 신고 못하게했어요. 애들 엉엉 울고 조금 진정된다 싶어서 바로 뺏어서 신고했죠.
남편은 평소에는 참 다정한데 어느순간 돌변했어요.
제 생각은 게임탓인거같아요. 2년전부터 게임에 미치더니 게임만 하고 게임톡만하고 게임영상만 봐요.
그 게임에서 길드인지 뭔 대장인가봐요 ..
게임에 빠지더니 일도 안하고 애들도 10분 놀아주고 피곤하다 아프다 핑계대며 벌써 2년이 지났네요...
새벽까지 게임하느라 아침에 못 일어나서 제가 깨워요.
그러고보니 7년의 결혼생활동안 남편은 밥한번 안해줬어요. 저는 쉰 적이 없어요. 애 낳기 하루전까지 일했고 출산 후 50일 아기 맡기고 일했어요. 집안일도 남편은 시켜야만하죠.

암튼 이번에 폭력으로 신고하고 접근금지신청하고 바로 이혼소송하고 왔어요. 벌써 한달이 다되가네요.
그런데 왜 이렇게 가슴이 답답할까요. 우리 불쌍한 아이들 어쩌죠? 밤마다 아빠 찾는데 가슴이 찢어질거같아요.
결혼 할 때 한푼도 없던 남편 .. 정말 100원도 없었어요. 저보다 나이도 5살이나 많은데 . ㅎ 키워줬다고밖에 생각이 안들어요. 2년 연애 후 한 결혼인데 그냥 콩깍지가 씌였던걸까요 ??? 많이 싸웠고 많이 화해했지만 이젠 또 반복하기 싫어요 . 어떻게 하면 제가 마음 딱 잡고 정신 차릴 수 있을까요 ? 시간이 답일까요??? 시댁에선 미안하다 애들 보고싶다하는데 흔들리는 제가 참 바보같네요..
추천수2
반대수56
베플00|2021.06.21 09:11
어디가 시궁창인지 구분을 못하는구만.. 애들이 아빠를 찾는다구요? 애랑 십분정도만 놀아주고 게임만 하는 사람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라는건지.. 시댁에서 미안하다고 하면 뭐가 해결되나요? 미련은 님이 갖고있네요.. 밤마다 찾는것도 아빠가 아니라 남편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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