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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해주고 뒤에서 욕하는 남편

쓰니 |2021.07.04 02:14
조회 17,662 |추천 30
남편한테 정이 떨어지네요...
말을 예뿌게 해야 점점 사이가 좋아지는거라고
생각하는데 참 속상합니다

요리잘하는 남편이랑 결혼했습니다.
요리가 직업은 아니고 시댁이 요리를
잘해서 그런지 기본적으로 잘하는 사람이였습니다
그에 반해 저는 요리를 못해요

요리를 못하기도 하지만 요리에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한끼 때우면 된다는 생각이 더 강한거 같아요

요리를 잘하는 남편은 저와 반대로 한번을 먹어도
진수성찬으로 먹어야 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다 보니 본인이 요리를 하는 날이 점점 많아졌어요

저는 요리빼고 나머지 육아(아들2명)나 다른것들을
더 챙기고 남편이 요리를 더 많이 하게됐습니다.

주변에서도 남편이 요리를 더 많이 하는것도 알고
저도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남편이 친구랑 얘기하는걸 몰래 들으니
자기가 저녁을 다 한다고 욕을 섞어가면서 얘기하더군요

친구: 저녁먹었냐?
남편: 내가 요리 다해 씨부x

참고로 남편은 일주일에 1-2번은 매일 술먹으러 나가고
(맞벌이 입니다)
평일에 집에와서 저녁 반찬 간단하게 해주고
자기는 운동하러 방에 들어가고
애들 밥먹이고 씻기고 하는건 거의 제 몫입니다.

요리
해주는거 고마운데 저런식의 마인드로 생각한다는게
너무 속상하고 화도나고 더이상 얻어먹고 싶지가 않아요
제가 속상한게 이상한가요..? ㅠㅠ
추천수30
반대수31
베플ㅎㅎ|2021.07.05 11:23
댓글 좀 충격이네.. 요리 잘하는사람이 요리한거고 글쓰신분은 못하니까 다른집안일 하고 잘 분배되어있는것같은데..? 애초에 뒤에서 욕할만큼 요리하기싫었으면 같이하자고 말을 하지않나? 뒤에서 욕하기보다는?
베플ㅇㅇ|2021.07.05 11:04
남자들은 친구앞에서는 가오잡는다고?또는 장난처럼 저런단어를 추임새로 쓰는경우가 있더라구여 본인이 요리를 더 해주는걸 인지하고 있다면 쓰니가 아이를 더 돌봐주는 것 또한 인지하고 있을거에요! 저도 남자친구의 고마움은 알지만 친구들한테 말할때는 쑥쓰러워서 괜히 저런식으로 말할때도 있어요 ㅎㅎㅎ
찬반ㅇㅇ|2021.07.05 12:03 전체보기
속상한거 이해는 하는데 쓰니도 요리를 좀 할 수 있는게 좋지 않을까?? 이건 쓰니 입장에서 쓰니까 맞벌이인데 요리만 남자가 해주고 나머지는 다 쓰니가 한다라고 말을 하는데 요리해주는 남자라면 쓰니가 모르는 남자가 집안일을 하는 부분도 어느정도 있을 것 같아서. 쓰니마음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지만 남자도 입장도 좀 들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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