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한테 정이 떨어지네요...
말을 예뿌게 해야 점점 사이가 좋아지는거라고
생각하는데 참 속상합니다
요리잘하는 남편이랑 결혼했습니다.
요리가 직업은 아니고 시댁이 요리를
잘해서 그런지 기본적으로 잘하는 사람이였습니다
그에 반해 저는 요리를 못해요
요리를 못하기도 하지만 요리에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한끼 때우면 된다는 생각이 더 강한거 같아요
요리를 잘하는 남편은 저와 반대로 한번을 먹어도
진수성찬으로 먹어야 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다 보니 본인이 요리를 하는 날이 점점 많아졌어요
저는 요리빼고 나머지 육아(아들2명)나 다른것들을
더 챙기고 남편이 요리를 더 많이 하게됐습니다.
주변에서도 남편이 요리를 더 많이 하는것도 알고
저도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남편이 친구랑 얘기하는걸 몰래 들으니
자기가 저녁을 다 한다고 욕을 섞어가면서 얘기하더군요
친구: 저녁먹었냐?
남편: 내가 요리 다해 씨부x
참고로 남편은 일주일에 1-2번은 매일 술먹으러 나가고
(맞벌이 입니다)
평일에 집에와서 저녁 반찬 간단하게 해주고
자기는 운동하러 방에 들어가고
애들 밥먹이고 씻기고 하는건 거의 제 몫입니다.
요리
해주는거 고마운데 저런식의 마인드로 생각한다는게
너무 속상하고 화도나고 더이상 얻어먹고 싶지가 않아요
제가 속상한게 이상한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