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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하다가

ㅇㅇ |2021.07.08 23:21
조회 1,007 |추천 3

또 생각나서 기분 갑자기 되게 우울해요

그냥 잠깐 비 멈췄길래 선선히 바람 불길래 산책하러 나왔어요 길고양이들도 없고 사람들도 없어요

제가 반말 잘 못해서 안한거 아니고 혹시 반말 하다가 말 실수 할까봐 존댓말 하거나 반존댓 하던거 였어요

그건 몰랐죠?

오빠라고 잘 안부르는데 여기서 본명 깔 수는 없으니까

오빠도 산책 진짜 좋아해서 우리가 얘기할때면 오늘 날씨 선선해서 좋다고 산책 가야겠다고 서로 하늘 찍어서 보내주거나 공부 하다가 잠깐 머리 식히고 싶을땐 산책 하는게 좋다면서 나는 새벽 분위기를 좋아하고 오빠는 새벽에 혼자 산책하는것을 좋아했잖아요

전 사실 그냥 오빠랑 더 대화하고 싶어서 더 좋아한다고 그랬던거 같아요 야구장 가서 야구 보는거 별로 안좋아해요 근데 오빠가 좋아하는거 같길래 좋아한다 했어요 코로나 잠잠해지면 가고싶다고

우리가 어느순간 갑자기 아무런 사이가 아니게 될거라는거 알았어요?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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