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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김칫국마시고거짓말하는여직원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습니다

퇴사하고싶다 |2021.07.19 23:18
조회 5,928 |추천 33
안녕하세요
30대초중반남자입니다.

제가 요즘 회사에서 혼자 저를 갖고망상 중인 여자분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고 미쳐버릴거같아서
조언을 구하고자 글씁니다

동생한테 말했는데 동생은 웃기다고 웃기만 하고ㅡㅡ
잘모르겠다고해서 동생계정빌려서 폰으로 작성합니다
동생폰이 어색해서 오타나 띄어쓰기 이상해도 이해좀해주십시오


아무튼 본론은
지금 회사에서 혼자 김칫국을 어디서 왜 마셨는지는 전혀 모르겠지만 혼자 거하게 드링킹하시고 저랑 망상 연애하는 거같은
여자 아르바이트생 분때문에 미치겠습니다
퇴사가 고플정도인데ㅠㅠㅠㅠ
제 첫회사이자 아직까지는 평생회사로 생각중이라 퇴사는 말도안되고 이분을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저는 현회사 초기멤버로 굉장히 빠르게 승진했고요
회사는 이제 조금 불어나고 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소수인원인데 회사 업무 상 거래처나 교육이 많이 진행되서
몇달전에 잡일(서류복사 프린트 거래처방문이나교육세팅
과 코로나관리 등)을 맡을 아르바이트생을 구했습니다
이 분이 지금 제 골치의 그분입니다.

당연히 제가 직접 뽑은건 아니고요
그 분이 첫근무날 조회시간에 인사하는 시간이 있어서 알게되었습니다. 저희 팀 소속도 아니고 팀원한테 들은바로는 40대 초반인 여자분입니다. 30대 후반이라는 말도 있는데 만나이를 얘기한건지 뭔지 저는 몰라요
40대초반이라들었고 지금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외모를 보면 그 나이같으세요

저랑은 탕비실에서나 프린트기앞에서만 몇번마주쳤습니다.
전 그냥 제가 더 어리다니까 직급이랑 상관없이 존댓말 당연히 썻고 ㅇㅇ님이라고 불렀습니다.
일주일에 2-3번 말섞은거같아요 접점이없습니다

그분과 한 대화는 전혀 기억이 안나는데
그분이 저한테 고백하기 전에 대화는 하나 기억납니다
저사람이 왜저러나 할 때 고민하다 생각난건데
저한테 양복 색상이 네이비가 더 잘어울린다 라는 말을 하셨고
저는 고맙습니다 ㅇㅇ님도 오늘 옷 잘어울리신다 라는 말 했습니다.
끝입니다

그전에도 탕비실에서 만나면
커피나 차 추천드린적 있었던거같아요
그냥 고민하시는거같으면 이거 맛있다 드셔보시라 하고 끝

아뮤튼 옷얘기하고 이틀 뒤 저한테 할말있다고 제자리로 오시더라고요
자리를 옮겨서 얘기하고 싶다고 하셨어요
정확히는 카페가자는 식의 얘기를 하셨고요
일단 그럴 이유도 없고 제가 실수한것도없고 일단 바빴기에
그냥 여기서 얘기하시면 어떠냐 그랬더니
뜬금없이 저보고 좋아한다고 연락처를 달라는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하...지금생각해도어이없곸ㅋ
저랑 친분있는 사원 한 명이 이걸 직관했습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호감을 가졌다해도
메신저로 얘기를하던가..몰래얘기를하던가ㅠㅠㅠㅠ만약 사원들 다 자리에있었으면 둘 다 뭐가 됩니까
그것보다 제 직급이있는데요ㅠㅠㅠ보통 호감이 있다해도 과장이상급한테 저렇게 고백합니까

당황해서 거절했는데
그 뒤로부터 사내메신저가 계속 옵니다
아침인사 점심인사(메뉴를 물어보거나 언제먹을지 물어봄) 저녁인사(퇴근인사 또는 안물어본 본인 퇴근 후 일정을 얘기해줌)
그냥 적당히 무시했는데

지금 제일 큰문제는 이 분이 스스로 소문을 내셨습니다
여직원분들한테 제가 본인에게 보인 호감(저랑 친한 분이 전해들은 얘기로는 제가 본인에게 수줍게 미소를 보였으며 연락처 거절 후에 눈을 계속 마주치고 아쉬워한다고 했다함. 연하라 소심한 부분이 있어 본인이 연락 등 노력을 해주고 있고 제가 고마워하는게 느껴진다함)을 얘기하고
직접적으로 사귄다라고는 말안했지만
둘이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연하지만 고백은 먼저 해주었으면 한다 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다른팀의 연차가 아직 쌓이지않은 여직원분들은 저를 잘 모르니까 진짜인줄아는거같더라고요

그래서 이 후 사내메신저로 이러한 소문을 들었다,
부풀려진 내용들이 있는 것 같은데 정정부탁드리며
저는 ㅇㅇ님한테 관심이없다
오해하신 상황은 안타까우나 전 오해의 소지를 주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라고 나름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제가 자를 수 있는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뭔가 찾아가서 민망을 주기에는
둘의 접점이 없다보니 사내메신저를 한건데

답장으로 네 알겠습니다~ㅎㅎ

오고 아무런 변화가 없어요

여전히 메신저로 아침인사와 저녁인사(심지어 제가 차 가져온날 어떻게알았는지 자기 태워줄 수 있냐고 함)가 옵니다
차태워달라고 할 때 제가 왜요? 라고 보냈고 답장은 웃는 이모티콘 왔습니다
제말에 타격을 안받으시는거같습니다

점심인사는 사라졌는데 보니까 제 얘기를 할 여직원들과 점심먹게되면서 빠르게 가더라고요
이런 그뷴 점심 일정을 알게 된 건..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요
(동생이 그 분 점심 일정을 왜 잘아느냐 오빠너는 정말 그 분에게 관심이 없느냐고 물어서 미리 이유 적습니다)
점심식사 때 직접 말로 뭐라 하려고 그 분을 찾은적이 2번 정도 있었고... 점심식사 이 후로 추가되는 소식을 실감하기 때문입니다..

얘기를 전달해주는 저랑 친한 사람은 남자=a이고
문제의 여자분과 최근 식사하는 여직원=b
a랑 b 둘이친구다보니까
a가 b에게 주워듣고 저에게 전달해주었습니다

그래서 b님이 제 의견을 대신 전달해주거나 소문을 막아주는 부분도 얘기해보았는데
b님 말이 그 분과 친한것도 아니고 그 분의 일방적 수다이며 그 분은 본인 말에 부정적 의견이나 정말이냐고 확인하는 말을 해도 수용할 타입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점점 소문이 커지는것도그렇고 걱정됩니다.
다행히 사내메신저에 번호는 안 올려져있고
제 명함은 책상위에 있지 않아서
아직은 제 번호를 모르긴하나..
번호알면 더 집요하지않을까 싶고

사실 그냥 그 전에 확실하게 말해주고 싶은데......
그런데 이미 저는 사내메신저로 이미 확실한 거절을 했거든요
따로 만나서 얘기를 해야할까요
솔직히 죄송한 말씀이지만 약건 소름돋습니다.
이미 일반 상식을 수용할 수 있는 사람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명확히 말하기 어려우나 눈빛이 쫌 멍한 분이에요
외모로 판단하는건 아닙니다, 이런일이 있다보니 조금 공포감도 느껴집니다

여기까지 적으니까 동생도 옆에서 심각성을 조금 알아쥬는 것 같네요
전혀 웃기지않은 일이라ㅠㅠ조언을 받고 싶습니다
친구놈들은 카톡으로 말하니까 가볍게 생각하고 웃고말았고
회사 친구는 심각하다고는 하는데 본인머리로는 좋은 생각은 안 난다고 합니다

제 현재의 생각으로는
퇴근 후 그 분을 불러 확실한 거절과 약간의 분노를 보여서
거짓소문을 인정하도록 하는 것인데..
친구말로는 퇴근 후 불러서 말하면 그조차도 관심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네요
진짜 그럴까요ㅠㅠㅠㅠ하 좀 도와주십시오

사람하나 살린다 생각하시고 꼭
좋은 방법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천수33
반대수2
베플ㅇㅇ|2021.07.20 13:03
퇴근 후 따로 부르면 또 거짓말 할 수 있으니까 그 분 하신 것처럼 다른 사람 앞에서 저 관심 없으니까 이상한 소문 내고 다니지 마세요. 라고 해주세요.
베플ㅇㅇ|2021.07.20 16:56
이거 마치 어디서 본듯한 장면의 글인데 그런 유형의 여자들은 어떠한 방법을 써도 먹히지 않고 자기만의 세계가 있어서 이상한 소문내는건 기본이고 여자친구가 생기면 일부러 본인 떼어내려고 쑈하는거라고 까지 생각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망상이 망상이 그런망상이 없어요 나중에는 진짜 스토커처럼 무서워지는 경우도 생기던데... 그런사람들은 회사 그만두게 해도 찾아오거나 악의를 품고 더 못되게 구는 경우도 있어요 따로 만나서 얘기하지마시고 증거될만한 자료들을 다 모아놨다가 인사과에 얘기하세요 어떠한경우던 연관지어서 퇴사가 아니라 회사자체에서 퇴사처리되면 좋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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