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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욕심없으면 이상한가요?

ㅇㅇ |2021.07.22 02:03
조회 20,302 |추천 123

인생에 욕심없으면 이상한가요?

지방에서 학교다니는 대학생이에요.

공부는 지지리도 못해서 지방사립왔고 2학년이에요

평생 경기도에서 살았고 서울, 경기도만 왔다갔다 하면서 살았어요
저한테 지방은 명절때 가는 곳이나 가족여행가는 곳이였구요
그래서 저는 아파트는 다 못해도 3억 4억 기본으로 하고 넘어가는줄 알았어요.

근데 지방으로 대학와서 부동산 앞을 지나가는데 조금 낡은 아파트가 1억도 안하는데 매매로 나온거에요.
작은 빌라나 아파트는 더 작은 가격에 매매하고..
저는 집 매매는 다 억단위인줄 알았어요(물론 여기도 비싼곳은 비싸요ㅋㅋㅋ)
그런거 보고나니까 굳이 수도권 안살아도 될것같은거에요

사회분위기는 다들 서울집 못살아서 안달나있고 집값에 목매고 날뛰고 수도권에 집사는데 인생 평생의 꿈인것처럼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는데, 조금만 눈돌려서 보니까 여기는 전혀 아닌거에요.
여기 그렇게 촌아니에요 있을거 다있어요.

부모님이 수도권근처에 살겠다고 몇십년을 눈에 불을켜고 일하셔서 집을 샀는데,
너무 존경하고 감사하죠. 근데 저도 굳이 그렇게 살아야 할까 싶어요.

수도권살고싶어하는 이유가 인프라 때문이라는데 그 사람많은 도시에서 인프라 누리겠다고 크지도 않은 집에 살면서 까마득한 전세대출금, 월세로 월급의 반이상 날리면서 살바에는
그냥 여기서 있는대로 즐길거 즐기고 적응해가면서 매매8천에 방 두개있는 집에서 사는게 더 행복할것같아요.

취업.. 제 전공이 취업이 어려운 직종도 아니고 눈조금만 낮추면 취업할 곳은 많잖아요.
중소기업 들어가면 죽는소리하는데 뭐 복지 구리고 힘들어도 굶어죽기야 하나요.
어차피 회사는 중소기업이 반이상인데..

자격증도 차근차근 따고 있고 어디가서 기죽고 일못한다는 소리는 안들어봐서 어디가서 굶지는 않을거란 소리는 많이 들어요 알바도 몇달간 수십명 나가고 들어올때 저혼자 계속 남아서 교육다시키고 일했어요.
대대로 유전병도없고 저도 지병없이 건강하고 가족분들도 다 건강해요 부모님도 자식들한테 기대려고 하는 성격은 절대 아니시고 전 결혼생각도 없어요.
좋은사람 있으면 결혼하고 없으면 친구들이랑 재미나게 살면 되니까요.

지금 원룸 살면서 알바하는데부모님한테 용돈 거의 안받고 살아요. 필요한거 아니면 딱히 손 안벌리구요.
한달에 놀고먹고 하는게 50정도 하는데 이정도면 돈 헤프게 쓰는것 같진 않고 20살에 0원으로 시작해서 지금 500만원 넘게 모았어요

저는 제인생에 큰거 안바래요 그냥 제 분수에 맞는회사 다니면서 아낄때 아껴서 간간히 국내여행 한번씩 가고
제가 배우고 싶은거 배우고. 특별한 능력을 개발하고 싶은 생각도 그럴 능력도 없고..
제가 생각하는 방향대로 살면 불행한가요?
평생 까마득한 돈 값으면서 허리띠 졸라매고 살바에는 그냥 인프라 포기하고 지방에서 편하게 살겠다는게 너무 어린 생각일까요? 이게 그냥 제 합리화일지… 어른들 생각이 궁금해요

추천수123
반대수6
베플ㅇㅇ|2021.07.23 17:19
나도 그 생각함. 한국인들이 너무 욕심많고 독해서 살기힘든거지 욕심만 내려놓음 살기편함
베플솔직하게|2021.07.23 16:27
인생 별거없어요 남들 사는데로 따라살면 남들이 하는 걱정 다하고 살아요. 그리고 좋은직장 이쁜애인 있으면 행복하리란 법도 없고, 결국 내 자신이 행복해야 돼요. 내 삶의 잣대를 남과 겨루지 말아요. 월급이 작으면 어때요? 조금 덜쓰면서 살면 되고 거기 안에서 만족하면 돼죠. 또 좋은직장서 많이 받아도 그삶에 맞춰야되서 결국은 비슷해 집니다. 고민할만해요. 후회 안하시려면 꼭 즐기면서 재미있게 사세요.
베플ㅁㅁ|2021.07.23 17:13
분수에 맞는 회사 다니고 싶다고 하는데, 진짜 분수에 맞는 회사 다니면 열받는일 투성일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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