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포기...이제 착한 딸 노릇 내려놓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휴우
|2021.07.22 14:24
조회 24,277 |추천 11
안녕하세요? 30대 후반 결혼 포기녀입니다.
이제 착한딸 노릇 내려놓으려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옵니다.
우선 어렸을때부터 집에 빚이 많았어요. 그 때문에 학창시절 내내 가정불화와 정서적 학대 속에 살았습니다.
20대 초반부터 월급은 부모님 빚과 생활비로 썼구요. 학비는 장학금 받았고, 부모님 지원 없었구요. 월급은 고스란히 엄마에게 가고 용돈받아 생활했습니다. 직장생활하는 동안 더 이상 답없이 비참하게 살기 싫어서 이 악물고 일과 병행하면서 임용고시 공부했고, 합격해서 교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런다고 삶이 나아지지는 않더군요. 끝없는 빚의 굴레.. 부모님 감정쓰레기통 역할... 몇년동안버티다가 이제 제인생을 찾고 싶은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우선 제 지원이 끊어지면 가정불화는 악화될게 뻔해서 이대로 저만 살겠다고 놓는게 죄짓는거 같아 괴롭기도 합니다. 부모님 욕이나 신세한탄 맞장구가 아닌 지혜로운 현실 조언 부탁드립니다.
- 베플신박한|2021.07.2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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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적인 조언을 구하기 전에 먼저 자신이 조언을 받아 드릴 준비가 되었는지가 우선이지 싶내요! 본인이 더 잘 아는거 같은데요! 우선 손절 하고 자기 인생 살면 되는데 그거 안되면 지금 처럼 감정 쓰레기통 하고 빚속에서 허덕이고 부모는 앞으로 나이 더 먹을 텐데 그럼 더 돈이 필요 할텐데 부모 죽기 전까지 밑 빠진 독에 돈 부어 가며 본인 인생 없는 삶을 살던지 아님 그냥 세상 제일 나쁜 녀 ㄴ 되고 독하게 자기 인생 찾아 살던지!! 하는 결정 하는게 현실 조언 입니다.!
- 베플ㅇㅇ|2021.07.2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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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하게 맘 먹고 한 20년 연락 돈 지원 딱 끊으시면 알아서들 살 방법 강구 할꺼에요. 그런데 님이 공무원이라 .. 부모님 인성보니 돈 끊으면 학교에서 깽판칠것 같네요 . 님이라도 살아야죠. 다같이 농약마시고 죽을껀가요?? 님 정 죄책감 느끼시면 20년후에 정말 늙고 병들었을때 지원해줄꺼라 생각하세요. 그리고 보통 부모면 자기들 힘들어도 20대 30대초반 자식한테 돈 받아서 안써요. 파산했다가 다시 시작하면 서로 가벼웠을텐데 님때문에 오히려 서로가 괴로워진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