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민한건지 판단좀 해주세요
ㅕㅕ
|2021.07.23 23:21
조회 371 |추천 2
결혼한지 두달째 된 신혼부부 입니다.
합의하에 경제권을 제가 갖었는데
남편용돈 문제로도 계속 잡음이 있어서 제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 남편이 자꾸 용돈을 이랬다 저랬다 높이고 낮추고 했어요ㅠㅠ)
결국엔 남편이 원하는 만큼의 용돈에 맞춰주고
필요한 것들이나 옷들이나 비싼건 용돈생활 전에 미리 다 사줬습니다.
그리고 나서도
경제권을 저한테 맡겨놓고
가계부를 틈틈히 열어보고 확인하는 둥
볼 수야 있지만 계속 뭔가 감시 감독? 하는 눈초리로 보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썩 좋지 않았어요ㅠㅠ
오늘 남편이 퇴근하고와서
축의금 현금으로 회사에서 들어와 계속 갖고 있던걸
계좌에 넣었다길래
얼마 넣었냐 물어보니 제가 알고 있는 금액보다 좀 비더라구요?
근데 그냥 몇만원 필요했겠거니 싶어서 아무말 안하고 모르는척 했어요
그러다
이번에 제가 엄마언니랑 가족여행을 계획해서
남편이 생활비에서 경비에 좀 보태라고 했었는데
10만원 정도를 보태쓰고 가계부에도 적어놨어요
남편이 가계부를 살펴보더니
“휴가비로 10만원 쓴거 왜 나한테 말 안했어??” 라길래
자기가 보태쓰라고 했잖아~ 라고 했더니
그럼 얼마를 보태썼는지 말을 했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해서
당신이랑 말을 이미 했던부분이고
가계부에서 봤으면 그냥 이만큼 보탰구나 하면 되는거지
그걸 계속 확인받고 허락 받아야 하는거냐고
이럴거면 경제권을 준게 맞냐고
내가 몰래 돈 갖다 쓴것도 아니고 감시받는 기분든다 했습니다.
듣고보니 짜증나서
당신은 축의금 입금한거 ㅇㅇ만원 확실하냐고 물어보니
확실하답니다. 진짜 확실하냐고 몇번을 되물으니 10번을
확실하다 거짓말 아니다 진짜다 하다가
거짓말 하는모습에 더 열이 받아서
( 연애 시작 때 부터 거짓말은 절대 하지 말자는게 부탁이였어요)
나 다 알고있다 솔직히 말해라 나 걸고도 진짜 안빼서 썼냐하는데도
눈하나 깜짝안하고 진짜 억울한 표정으로 확실하다고 하는데
제가 거짓말에 엄청 예민해서 그런지
정이 너무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나 ㅁㅁ만원인거 다 아는데 왜 거짓말하냐
그냥 쓸데가 있겠거니 싶었는데
당신이 나한테 하는 태도 보니까 말 해야겠다 싶어서 하는거라 했더니
그제서야 사실은 돈을 좀 빼쓴걸 말하더라고요 ..ㅡ ㅡ
그래서 용돈도 원하는대로 다 맞춰줬고 부족한것도 아닌데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나중에 용돈을 더 올리기는 쉽지않을거 같고
제가 용돈정할때 스트레스를 줘서 그랬다면서 제 핑계를 대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거짓말 싫어하는거 알지않냐
그거 돈 몇푼 때문에 그렇게 거짓말하고 신뢰 잃어가면서
결혼한지 지금 2달도 안됐는데 벌써부터 그렇게 천연덕 스럽게
거짓말하고 속이고 그랬어야 한거냐고
얘기하다보니 열이 더받고 진짜 너무 뻔뻔하게
아니라고 하고 저 까지 걸면서 솔직히 말하라는데도 잡아땐게 생각나면서 진짜 신뢰가 와장창 무너지는것 같은거에요ㅜㅜ
제가 기억 못했으면 그냥 모르고 지나갔을거고…
지금도 제가 모르는게 있을수도 있는거고
오바일수도 있겠지만
돈을 떠나서도 어떤 부분에서 또 이렇게 천연덕스럽게 저를 속일지 진짜 너무 실망스럽고 화가나고 충격?받고
돈문제로 용돈부터 감시감독하는 둥 자꾸 이렇게
궁상맞게 구는것도 서글프고
너무 화나서 당분간 본가가서 생활하라고 내가 생각정리되면
내가 연락하겠다고 내보냈어요……
제가 너무 과민반응 한건가요…? 진짜 너무화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