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3년차 27살 여자 입니다.
남편한테 댓글 보여주려고 글 씁니다..
저는 대학교 졸업하자마자 결혼을 해서 비교적 젊은 나이에 아기를 갖게 됐어요. 3달 전 쯤 건강한 아들 낳아서 지금은 잘 키우고 있습니다.
근데 남편이 자꾸 갓난쟁이 아들에게 심술을 부려요. 아직 아기니까 엄마가 옆에서 다 해주는게 정상 아닌가요?
근데 남편은 제가 아기 젖먹이면 "나도 줘" 이러면서 숟가락을 내려놓습니다. 이거 뿐만이 아니라 아기 옷 갈아입히면 자기도 입혀달라며 옷 들고 따라와요.. 목욕 시켜주면 자기도 해달라고 옷 벗으려고 하고요.. 애기 재워주려고 하면 자기도 재워달라고 침대 가서 누워버립니다..
이게 처음에 한두번은 귀엽게 봐줬는데 이젠 그냥 짜증만 나고 한 대 쳐버리고 싶어요.
남편은 자기한테 아들 해주는거 반만 해달라고 난리를 피우면서 아예 퇴근하고 오면 제가 아기 보는게 싫은지 자기가 데려가놓고 울립니다.. 남편은 하루종일 제가 아기 보니까 고생할까봐 그런다는데 뻥이고요, 계속 애기 신경쓰면 밤에 자기한테 신경 안쓸까봐 그러는겁니다.. 하.. 진짜 왜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심지어 밤에 애기가 울어서 안고 안방 침대에 올라가려고 하면 안된다고 안된다고 극성입니다.. 부부침대는 신성하다나 뭐라나 개소리합니다.. 바닥에 셋이 누워있으면 애기를 꼭 끝에 둡니다.. 제가 애기랑 있는게 싫은가봐요..
하 진짜 이 사람 왜이러죠? 아기 나오기 전엔 이러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남편은 5살이나 연상이에요... 귀엽게 봐주기도 이젠 짜증납니다.. 자기 아들 자기 아내가 봐주는게 그렇게 짜증이 날 일인가요? 이사람 정상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