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오줌싸는 남편2탄

이게 |2021.08.08 04:18
조회 2,596 |추천 8

전에 술 먹고 잘 때 오줌싸는 남편 글 쓴 사람입니다.
차라리 주작이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는 술 먹어서 그런다고 생각했습니다.
얼마나 많이 먹었길래 그러나 했는데

지금 새벽4시거든요.
좀전에 또 지렸어요.
다행히 매트에 방수커버를 씌워서 이번엔 매트를 안 버려도 됩니다만
술도 안 먹었는데 쌌어요.
같이 안 자서 천만다행입니다.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나서 뭐하냐고 물어보니
닦고 옷 갈아입고 씻고
혼자 난리가 났더만요.

오줌싼다고 이혼하기도 좀 우습고
저 꼬라지 계속 보자니 돌겠고
술 세게 먹으면 저랬는데
술도 안 먹었는데
저러니
어디 아픈건가 싶네요.

꿈을 꿨다네요.
시원하게 오줌싸는 꿈
아!
진짜
짜증납니다.
병원에 가 봐야 하나 싶기도 하고
5살 댕댕이를 키우는데 댕댕이도 아무때나 안 쌉니다.
배변판에 볼 일 보고
보고나면 치워달라고 낑낑거립니다.
하물며 사람이
사람인데 개보다 못한가 싶어요.

한 사람하고 평생 산다는건
즈으응말 힘든 일인것 같습니다.
결혼생활 후 심신이 지칠일들이 많아서
쫘악 째버리고 조용히 혼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부쩍 많이 드네요.

더러운 꼴 보고 사느니
차라리 외로운게 낫겠다싶어요.
잠귀밝은 둘째녀석이 뭔 소린가 싶어 거실에 나왔다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다시 방에 들어갑니다.

휴가라 2주간 집에 있었는데
진짜 환장하겠더만요.
코시국이라 어디 나가지도 못 하겠고

다행인건 그나마 주말부부라 토,일만 보면 되니
어디가서 심리상담이라도 받아봐야 할까 싶어요.

술도 안 먹었는데 왜그랬냐고 물어보니
버럭 화를 냅니다.
이게 ㅁㅊ나 싶습니다.
싸기는 지가 싸 놓고 ㅁㅊㅅㄲ
ㄸㄹㅇ 같은게
ㅆㅂㄹ
술 ㅊ먹고 ㅆ돌아댕길때는 언제고
싼게 누군데
엇다대고
화를 내고 ㅈㄹ이여!ㅈㄹ이
에잇!
똥을 논 열세마지기를 쌀 ㄴ같은게!
이제는 ㄷㄱㄹ에 ㄸ이 들었는가!
술도 안ㅊ먹고 싸기를 ㅊ싸고
ㅈㄹ이여!



어디 말하기도 부끄럽고 해서
여기에라도 글 올리고
숨 좀쉬려고 합니다.
아이고
내 팔자야!

추천수8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