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고등학생인 여학생 입니다.
일단 저희 어머니는 저와 제 동생을 중학생 고등학생까지 어느정도 키우시고 특수학교나 그런데 가서 장애인 분들 돕는 일을 하고 계세요.
그리고 저희 아버지는 낚시와 술마시는것을 시도때도 없이 즐기시고
그냥 그럭저럭한 직장 다니고 계세요.
근데 저희 아버지는 늘 여성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계세요.
뭐 예를 들자면 "여자는 세상에 필요없는 존재야~ 남자 끼리만 살아도 세상은 충분히 돌아가게 생겼네." 이러시는데 이런 말은 어머니가 주로 없으실때 하세요. 그리고 어머니 앞에 가셔서는 "이번에 여직원 하나가 있는데 말이야, 그 여자 할줄 아는 것도 없고 돈만 처 받아가면서 육아휴직 내더라? 우리 회사는 도대체 여자를 왜 뽑는지 모르겠어. 업무수행능력도 떨어지고 말이야." 그러시더라구요. 게다가, 저희 강아지가 여자 강아지인데 중성화도 한 강아지고 그냥 평범한 강아지인데, 강아지가 통통하거든요. 나름 잘 지내고 있었는데 아버지가 보시더니 여러번씩이나 "여자애가 이렇게 배가 나와서 되겠어?" 이러시더라고요.
어떨때는 화장실에 놓인 생리대를 보시고는 "조카 비싸기만 한데 니들은 도대체 하루에 몇개 씩이나 써대는 거냐? 우리 엄마때는 말이야 대충 천 대고 쓰셨댔어. " 이러시더라고요. 뭐 그냥 이외에도 많은데 전형적인 고정관념이 머리에 심어져 있다고 보셔도 될 것 같아요.
(아버지가 하셨던 말씀이 더 떠오르면 더 추가해서 적을께요. )
근데 아버지가 이런것 만이 문제가 아니세요.
집에 아파트측의 부실공사로 인해서 큰 공사를 해야하는데
낚시하러 가서 계시고 보험사 어떻게 대충 하고
니 돈 많잖아~ 니돈으로 해 라고 어머니께 말씀하시더라구요.
어머니께서도 생활비 다 하고 나시면 거의 남는 것도 없으세요.
아버지는 일주일에 한두번 지방에서 올라오시는데
저도 용돈이 터무니없이 부족하거든요 교통비나 학원 중간중간
식비나.. 한달에 진짜로 천원 이라서 고등학생인지라 대충 알바 찾아서
고깃집이나 이런거 알바 하고 있구요.
아버지께서는 십만원, 이십만원 하는 낚시 용품도 그냥 팍팍 사세요.
그리고 더 말하자면 아버지는 집안 여자들은 자기 한참 아래로 보시는 듯 하세요. 뭐 눈앞에 있는것도 따라달라 담아달라 하고 가족도 다같이 각자 일 하는데 제가 학원 갈때 빨리가야해서 미리 사다놓은 삼각김밥도 홀랑 드셔버리시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누가 마셨냐 하니 니 아버지가 먹었는데 뭐 죄지은듯 말한다? 이러시구요. 이 이외에도 여러가지 일이 있었구요.
사실 예전에 추석때 집안 남자들이 자기들은 저희가 차려놓은거 편히 앉아 먹어대면서 저랑 제 여동생 그리고 사촌언니 이모 숙모 게다가 관절도 안좋고 몸도 안좋으신 할머니까지 여자들에게는 그냥 뭐달라 이거달라 저거달라해서 제가 아니 다들 움직일 수 있는 멀정한 사지 가지고 계신 것 같은데, 도대체 왜 시켜대시냐고 했어요. 사실 말 조심해야하는 것 맞지만 한두번도 아니고 제 어린 여동생까지 시켜대시니 정말 어이없을 뿐이었죠.
그래서 아버지께 죽어라 맞았고 혼났어요. (할아버지는 이미 한참전 세상을 떠나셨고 남은 사람들은 다 젊으니 그렇게 말했어요.)
진짜 마지막으로 하나 더 말하자면요. 제가 성적이 한번 안좋았어서
저도 우울하고 반성했는데 어머니께서 애들 책장 너무 다 낡았으니 책장 하나 당근에서 무료나눔하는거 하나 가지러 가자 하셨더니 길에서 버럭 화내시면서 공부도안하는 여자들 그냥 일이나 시켜! 이러시고 아버지의 엄마 친할머니께 가서 저랑 제 여동생 욕을 했다고 해요.
저는 그럴때마다 아빠가 무슨 자격으로 그딴말을 하냐고 막 말대꾸를 했어요. 잘못한거긴 하지만 저의 어린 여동생을 건드리니까 더 화가 났고요.
아버지는 저랑 제 여동생 어릴때 아플때도 단 한번도 곁에 안계시고 낚시 하러 다니셨어요. 정말 아버지와의 기억이 하나도 없고요.
이제 저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는게 맞는걸까요, 제가 한 행동들이 너무 잘못 한 건가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조언 하나 댓글 한번만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