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좀 당황스러움;;;
판에서 맨날 누가 씌워 줬다는 그런 ㅈㄴ 설레는 썰만 봤는데... 난 오늘 씌워달라는 부탁 받음ㅋㅋㅋㅋㅋㅋ
독서실 끝나고 집 가려고 하는데 비가 또 많이 오는거;;; 짜증나서 가오나시처럼 신호등에 서있었음
매미가 또 ㅈㄴ 우는거야 그래서 속으로 욕 배틀하면서 있는데 누가 날 툭툭 치는거
그래서 우산 슬쩍 들어서 봤는데 어떤 남자애가 우산 좀 씌워달라는 거임......
사실 내가 여중 여고 나와서 외간 남자랑 대화해본 기억이 까마득하던 말임? 남자랑 대화하면 고장남 맨날
그래서 막 너무 당뢍스러운데 얼굴 보니가 또 ㅈㄴ 잘샹긴거야.... 얼빠의 심금을 울림ㅅㅂ 순간 진심 당황해서
아네네네네ㅔㄴㅔ 이쪽으로 오세요 ㅇㅈㄹ하면서 손으로 자리까지 안내해줌...^^ 승무원이냐고 ㅅㅂ
집 어디냐고 물어봤는데 또 우리집 앞동인거임ㅠㅠㅜㅜ
듣고 당황해서 아....저희 앞동에 사시는구나~! 걸어가는거 맞죠?? 하하 이딴 소리나 함.... 뭐 여튼 그래서 15분동안 개소리하면서 걸어옴ㅋㅋㅋ큐ㅠㅠㅠㅜ
근데 내 우산 좀 작단 말임ㅋㅋㅋㅋㅋ
가다가 건물에 비친 모습을 봤는데 딱 이랬음ㅋㅋㅋㅋㅋ 나 진짜 손을 어디다가 둬야할지 몰라서 뒷짐지고 갔음
와중에 또 난 맨발로 감ㅋㅋㅋㅋㅋ
(그립 뭔가 좀 이상하긴 한데 그냥 대충 봨ㅋㅋㅋ)
여튼 동 앞에 도착해서 보니까 그 분 옷 진짜 많이 젖은거임.... 난 나름 뽀송하게 왔는데ㅠㅠㅠ 그래서 또 고장나서 아 헐.....너무....ㅠㅠㅠ 안 추우세요? ㅇㅈㄹ함.....ㅋ
그 분이 진짜 고맙다고 번호 주고 갔고 내일 독서실에서 만나서 같이 밥 먹자고 함ㅎㅎ 또 고장나서 개소리할까봐 좀 많이 겁나네......ㅋㅋㅋㅋㅋㅋ 내일 만나면 말 놓ㅎ기로 함! 나름 해피엔딩이넹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