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6개월정도 지나가고 있습니다
한창 좋을 신혼이지만, 너무 자주 싸워서 이혼 예정입니다...(결혼전에 파혼이야기가 나왔고 상대방 부모님은 모르고 계시다가 벌려논 일들이 너무 많아서 결혼 했습니다... 혼인신고도 안하려고했는데 집때문에 일단 혼인신고는 해두었습니다)
주로 싸우는 이유는 시부모와 관련되어 싸웁니다...
시부모가 지방에 있지만 한달에 2번은 꼭 갈일을 만드셨고. 신년일에는 시부모와 여행갈일을 꼭 만드시더라구요. 제 생일에도 축하해준다는 핑계로 꼭 만나게 하시구..
최근에 크게 다툰 이유는 시부의 환갑잔치상을 해야하는데 신혼집에서 하겠다고 선전포고를 하셔서 이혼이야기가 나왔는데요.. 제가 맞벌이인지라 환갑잔치상은 부담스럽다고 했지만 시모가 내가 음식해서 신혼집에서 차리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굳이 신혼집에서 해야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지방에서 올라오시면 그날당일 뿐 아니라 그다음날 아침상도 차려야하잖아요. 근데 남편은 자기아빠 불쌍하게 자랐는데 환갑상도 못받는다고 울며불며 소리치고 나갔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렇게 싸우는데 같이 살기는 힘들거같네요...
남편말로는 이혼 하겠다고해도 말리는 사람 없다며 대놓고 핀잔을 주는데 너무 자존심이 상합니다
맞벌이하면서 생활비 받은적 없습니다..
관리비나 10만원 보험비만 남편이 내고 나머지 생활비는 제가 벌어서 충당했고 살림도 밥도 주로 제가 하고 남편은 피곤하다고 누워있는경우도 많았죠..
그런데도 집이 지저분한건 제가 살림을 못해서 그렇다고 떠들고 다니던데 진짜 정떨어지더라구요.
저도 맞벌이하면서 피곤해서 진짜 급한것만 처리해서 지저분한거 저도 알지만 다른사람한테 그런말 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많이 벌지도 못하면서 가사도우미 어쩌고 하는것도 우습고. 가사도우미 진짜 사용할 생각도 없으면서 그런말할때 때려주고 싶었습니다
막상 이혼하려고 보니 결혼한지 얼마안되서 이혼녀 딱지가 생기게 되니 참 슬픕니다..
3개월 지나면서 이혼이야기를 제가 먼저 건넸고 남편은 자존심상해하면서 "내가 이혼을 당해?" 소리치면서 나간적도 있었습니다. 남편도 결혼생활 유지할 마음은 없는거같네요.. 우리는 왜 결혼을 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