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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한테 사과 받고 싶은데 비정상인가요

ㅇㅇ |2021.08.24 12:32
조회 385 |추천 0

아까 온라인 클래스 하다가 역사시간에 유튜브로 3분짜리 영상을 보고 감상문을 쓰라고 해서 패드로는 온클화면을 띄워놓고 핸드폰으로는 영상을 보고 있었을 때 엄마가 방으로 들어왔거든요 근데 제가 폰으로 딴 짓 하는 줄 알고 때리는 모션을 취하셨는데 그게 너무 억울해서 해명을 했는데 엄마는 자기가 잘못 알았다는 걸 알고 그냥 아무 말도 없이 방을 나가셨어요 그러다 한 한 시간 뒤에 엄마는 아무렇지도 않게 평소처럼 저를 대하고 저는 기분이 안 좋아 시큰둥 하게 있었는데 엄마가 아까 뭐라 해서 그래? 이러시고 저는 엄마 때문에 기분이 나쁘다 할 수가 없어 그냥 아니라고 했어요 이런 비슷한 일은 항상 나오는데 엄마는 그럴 때 마다 사과없이 평소처럼 돌아가세요. 암마한테 대놓고 사과를 하라고 할 수도 없고 그치만 엄마가 그래서 미안했다 라는 말을 듣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제가 공부도 솔직히 잘 못하고 다른 집 자식들처럼 공부를 엄청 잘한다던가 피아노를 엄청 잘 친다던가 그림을 너무 잘 그린다던가 하는 그런 잘난 점이 없는 있어도 없어도 되는 평범한 사람이고 자식으로써는 별로 가치있지 않은 사람이긴 해요. 그래서 항상 저런 일들이 있을 때마다 나는 기분 나빠할 자격이 없다라고 생각하며 참고 왔는데 여기서 터진 것 같아요.

참고로 오죽 네가 온클할 때 딴 짓을 많이 하면 그러실까 하실까봐 말하는데 저 항상 온클 때 딱 수업만 들어요 온클할 때 다른 영상 본 게 오늘 처음인데 저러셔요

사소한 것부터 다 끌고 오자고 하면 어렸을 때 기억이 한자 공부 하다가 너무 많이 틀려서 채점 해서 틀릴 때 마다 한 대씩 맞았는데 엄마가 잘못 채점하셔서 틀린 줄 알고 때리셨는데 알고 보니 맞은 거더라구요 그때 너무 서러워서 크게 울었는데 그때도 그냥 조용히 안 해? 하고 남은 거 틀린 거 때리고 그랬어요. 제가 자식 주제에 감히 부모님께 사과를 바라는 되바라진 자식인가 궁금해서 저희 엄마 나잇대 비슷하신 분들께 물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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