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한지 5년차 돌안된 아기1명 키우고있어요. 그냥 급하게 생각나는대로 쓰는거라 앞뒤 두서없어도 한번 읽어보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우선 남편이랑 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고 24살 어린나이에 결혼했지만 저를 아껴주고 존중해주는 마음이 커서 함께하고싶었어요
일단 저희의 상황은 제명의 집한채(이건 절반이상이 빚이에요) 시댁에서 해주신 남편명의집, 땅2개 정도 가지고있어요. 그리고 평소에 저에게 용돈도 많이 주시고 배려해주시는분들이라 너무 감사하고 잘하려고 하고있습니다. 저희집에선 도움 받은건없어요. 부모님 두분 먹고살정도만 됩니다.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한 이년전부터 남편의 가치관이 180도 바꼈어요. 결혼하고 더 잘살고싶어졌다며 본인이 가지고있는 안좋은습관, 성격, 마인드를 목숨걸고 바꿨다며 저보고도 그렇게 바뀌길 원하고있어요. 예를들면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성공한 사람이 되는것? 저도 열심히살고 노력을 많이 했기에 그부분은 건강한생각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매일 미션을 주는듯한 느낌입니다. 계획짜는법, 투자하는법, 미래먹거리, 나의비전, 70대노인이 되었을때 어떤모습이되어있을것인지 등등 생각해보고 몇일뒤 의논하자고해요. 그리고 이거해봐라, 저거해봐라 등 끊임없이 저에게 새로운걸 요구합니다.
사실 제가 작년에 몸이 안좋아서 휴직을 쓰고 쉬고있는동안 임신이되서 올해는 육아휴직 중이거든요. 근데 출산하고 디스크가 터져서 수술하고 계속 몸이 안좋아서 친정엄마가 애기를 봐주고 계세요. 평일에 저희집에서 봐주시고 주말엔 남편이 애기 봅니다. 저흰 주말부부거든요.
암튼 사회생활 7년정도하고 처음으로 쉬어 봤어요. 그것도 몸이 안좋아져서 쉰거였고 임신도하고 그냥 태교에만 전념했어요. 근데 남편이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쉬는 저를보면서 무기력해졌다고 계속 이것저것 해보라고하는데 너무 버거워요. 제 나름 취미생활을 찾고자 틈틈히 육아브이로그 찍어서 유투브에 올리고하거든요. 요즘은 이게 제 낙이에요.
남편이 원하는건 상류층으로 올라가는것인것같아요. 저보고 자기가 다해다주니 현실에 안주한다며 바뀌려고 노력하지도않는 모습이 집안 내력이라는말까지 했고 다른건 바라지도 않고 그냥 성격만 바꾸라고합니다
저는 한번시작하면 끝을보는성격에 열심히 일하며 살았어요 이런모습에 남편이 어린데도 대단하다며 끌렸던것도 맞아요. 근데 요즘 그모습이 없어졌대요 그래서 자기처럼 180도바뀌길 원하고 제가 싫다고하니 설득이 어렵다며 이상한 논리를 펼치네요
자기는 잘살아보겠다고 투자공부도하고 강의도 많이듣고 계획짜며사는데 전왜 발전이 없냐고 무시해요.
몇달전에 곧 출산이였는데 남편이 공부하고싶다해서 갑자기 주말부부가 되었는데 제가 이해했고 운동, 매일야근, 남편이 하고싶다한건 다 오케이했어요 남편이 잘되는게 곧 저도 좋은거니까요.
그리고 시댁에서만 도움받고 저희집에선 해준게없으니 부당?하다고 생각도하는것같아요. 저는 받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도않는데 아무것도 안해준 우리부모님은 당연히 아기라도 봐주셔야된다라는 생각과 기대?
미래를 위해서 지금 아기 어릴때 잠깐 보는것보다 나중에 잘살게해주는게 좋다고생각한다며 자기발전에만 목메달고 그게중요한사람이에요
본인이 추구하는거니 저는 아무말도 하지않았고 인정했어요 근데 저에게 요구하는걸 받아들이지않고 싫다고하면 무조건 싸우니 이젠 너무 지치네요..
그냥 남편하자는대로 살아야되나요? 아님 다른 가치관을 인정해달라고 계속 얘길해야되나요?
너무 주저리주저리 얘기한것같아서 무슨말한건지 잘모르겠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