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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문제로 남친이랑 싸웠던 후기입니다.

죄송해요 |2008.12.12 16:40
조회 11,887 |추천 0

http://pann.nate.com/b3614244

<<-- 원글

 

남자친구랑 심각하게 이야기했습니다.

결혼할 사이에 거짓이 있으면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우선 어머님 일하라 마라 간섭한 것은 미안하다고 정중하게 사과하고

미안하지만 내가 벌어서 그 집에 용돈드리기는 싫다 했어요.

심한 말이지만 자꾸 그런 생각이 든다고

그렇다고 우리집에 똑같이 드리면 생활이 안 될 것 같다고

 

그래서 각자 돈 관리 따로 하기로 했어요.

애기 낳을 때까지 2년동안

하지만 공동으로 백만원씩 저금하자.

그러니까 생활비랑 적금이랑 해서 생활비 25만원 적금 50만원을 날 달라고

생활비로 50만원을 측정한 것은

보험료, 전화세 다 각자 내기로 했고

직장인이라 밥도 회사에서 주는 밥 먹으니까

그렇게 하기로 한 겁니다.

그걸로 생활하고 적금 넣겠다고

75만원 나주고, 나머지 돈에서 용돈도 마음대로 쓰고 시부모님 용돈도 드리고

알아서 하라구요.

 

또 시부모님이 칠천만원 대출해 주시겠다는 거 거절했어요.

대출이니 아무리 무이자라도 우리가 다 갚으려면 스트레스 받고

또 생색은 생색대로 내실 거잖아요. 

오빠 있는 돈으로 다세대 2층 얻어서 살자고

대신 나도 혼수 거의 안 하겠다.

가전제품이랑 가구로 500만원 쓰고

예단은 300만 드리겠다.

150 돌려달라고

 

너무 냉정한 것 같지만

정리할 건 정리해야 할 것 같아서요.

아 그리고 돈관리 따로 하자는 이야기는 오빠가 먼저 꺼낸 거에요.

앞으로 학원강사하는 친구들 문제집같은 거 열심히 도와줘서

돈 벌어서 2년 있다가 살림에 보탤려구요.

 

많이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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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흠..|2008.12.12 20:15
이미 결정이 된 마당에....이런 리플 달기...머하지만...참고하시라고 올립니다. 서로 각자 관리하며, 서로 얼마벌던 어디다쓰던 신경 끄고, 맡은바 약속한 각각의 비용만 딱딱 내고 살면 괜찮다~라는 생각으로 평생동안 봉급 따로 관리하면서 살 예정이라면 상관없지만 - 사실, 양가가 서로 어려워 양쪽에 생활비를 드려야 한다면, 서로에게 스트레스 안받고 이 방법이 좋을수도 있지만....한쪽집만 어렵다면...더구나 2년 후 합칠거라면...흠. 님 경우는 결국 조삼모사입니다. 남편이 자기봉급 본인이 직접 관리하면서 매달 부모님께 생활비 따로 드리고, 님께 저축금액과 생활비를 주는거나, 님이 남편봉급과 님봉급을 함께 합쳐 관리하면서 그안에서 용돈이며 공과금이며 저축이며 이자며 전부 나누고, 님께서 직접 시부모 생활비 드리는거나.(시부모 용돈은 남편봉급에서 뺀다 생각하면 그만이니까요. 사실, 그래도 미칩니다..) 한푼이라도 더 모으시고 싶으시다면 후자가 나은것은 자명한것이구요. 내가 아끼는만큼 가끔 남편 용돈도 깍고. ^ㅋ^ 보너스도 생각해보세요. 사실. 남친이 먼저 제안했다 하시고...모아둔 돈이 여지껏 없다는건...시모가 여지껏 남친 통장 관리를 하고 있을 확률이 아주 큰 듯 해요. 그래서 남친도 모친으로부터 통장을 당장 가져올수는 없으니 2년이라는 준비기간을 갖는것이라는 생각도 조심스래 해봅니다. 무엇보다 결혼후에도 남편봉급을 남편이 관리한다는 거 시모가 알면, 시모께서 아들돈이 내돈이다...라고 더욱 굳건히 믿게 될 확률이 크고. 오히려 시모가 님네 생활비와 저축 나가는 돈에 스트레스 받으실 겁니다...완전 적반하장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죠. 2년 후, 봉급까지 오른마당에...통합하기가 생각보다 쉽지는 않을거예요...님은 스트레스 더 받으실거구요. 예상치 못한곳에서 돈 들어 갈 일 빵빵 터지고. 생활비 드려도, 생신이며 병원비며 명절 무시못하구요. 특히 결혼 후 처음 일년은 참 힘들것입니다...저축이 잘 들어간다고 해도, 똑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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