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은 지금 고3이고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성격이 조금 이상해요… 아침에 밥달라 그러고 엄마가 기껏 차려놓으면 먹기 싫다고 스타벅스 커피랑 맥모닝 먹고 싶다그러고 저녁에 집에 오면 공부하는것도 아니고 새벽까지 핸드폰하다가 1시반정도에 샤워하고 그래요
그런데 다른건 다 몰라도 잠자는 시간에 샤워하고 돌아다니는 건 너무 짜증나서 예전에도 몇 번 엄마한테 말했어요. 제발 집에 오면 남들 자는 시간에 씻지 말고 빨리 씻으라고 말좀 해달라고요. 장난이 아니고 이게 진짜 거의 1년째예요. 그러다 오늘 또 자정까지는 가만히 있다가 새벽 한시 반쯤에 엄청 시끄럽게 칵칵거리면서 이닦고 샤워하는거예요. 와 진짜 돌아버릴거 같애서 엄마한테 가서 제발 빨리 씻으라고 말 좀 해달라고 말하고 제 방으로 왔어요(제가 직접 말하다가는 싸울거 같아서 엄마한테 말했어요)
그러고 누웠는데 밖에서 엄마랑 동생 이야기하는걸 들었어요. 근데 여기서 진짜 너무 화가난게 엄마가 남들 자는 시간에는 좀 씻는게 아니지 않냐 빨리 씻으라고 말하니까(애초에 이 말을 한지가 1년이 넘음요) 띠꺼운 말투로 나는 원래 이 시간에 씻었고 앞으로 바꿀 생각이 없다고 그러는거예요. 내가 왜 그런걸 신경써야되나고 하면서
이거듣고 진짜 꼭지가 돌아버려서 방에서 나와서 ‘야 너 정도가 있지 내가 그냥 가만히 있는줄 아냐고 앞으로 빨리 안씻으면 죽여버린다’라고 말했어요
그러니까 얘가 ‘뭐 어쩌라고’이러는거예요. 이 말을 들으니까 도저히 화를 참을수가 없어서 달려가서 패버렸어요…아니 중간에 엄마가 말려서 팼다고 하기에는 애매한데 어쨌든 때리긴 했어요. 머리채 잡고 발로 좀 밟았어요.
아니 저도 폭력은 안되는거 아는데 화를 참을수가 없었어요.
제가 도대체 어떻게 했어야 맞는걸까요?
솔직한 마음으로는 미안한 감정은 없고 그냥 꼴도 보기 싫어요…